파우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영웅전설 IP의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1월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데일리 픽업 소환' 이벤트를 공개했습니다.

데일리 픽업은 대상 영웅 중 원하는 영웅을 선택하면 그날 하루 한정으로 소환 확률이 상승하는 일종의 한정 픽업이자 복각 이벤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복각 영웅의 면면이 화려한데요, 바로 마법 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알토스', '듀올', '스텔라'입니다.

[알토스]

'구스', '라몬'과 같은 완전 버퍼는 아니지만  적당한 탱킹과 적당한 힐링과 적당한 버프를 주는 다재다능한 버퍼 '알토스'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시작 마나를 채워주고 시작한다는 점, 이후 메인 스킬 사용 시 자기 자신은 타깃 불가 상태로 사실상 무적 상태에서 아군 마나를 추가적으로 회복시켜준다는 점, 여기에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서브 스킬의 존재도 있고, 여러모로 빠르게 스킬을 돌릴 필요가 있는 상황에 활약할 수 있는 독특한 마나 버퍼입니다.

또한, 이런 점 탓에 어떤 면에서는 버퍼 1황으로 불리는 '구스'보다도 마법 파티에는 더 잘 맞는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입니다.

[듀올]

앞서 '스텔라'가 메인 딜러라고 한다면 '듀올'은 이를 받쳐주는 서브 딜러이자 '마법 저항 감소 요원'입니다. 굳이 따지면 물리 파티의 '레이첼'과 비슷한 역할군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기본 공격은 단일 대상을 공격하는 근접 딜러지만 메인 스킬이 맵 전체를 오가며 때리기 때문에 필요한 적에게 충분히 마법 저항 감소 디버프를 묻힐 수 있습니다.

마법 딜러이면서 근접 영웅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마나 요구량이 적고, 공격 속도가 빨라서 '루키어스'나 '캡틴 토마스'급으로 스킬을 굉장히 자주 쓰는 편입니다.

단, '듀올'의 마법 저항 감소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용 기원 무기 '유포리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스텔라]

마법 덱을 꾸린다면 제일 먼저 고민해 봐야 할 메인 딜러 파츠입니다. 물리 파티에 '초월자 마일'이 있다면 마법 파티에는 '스텔라'가 있죠. 즉, '스텔라'는 현존 최고의 마법 딜러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메인 스킬이 단일로 박히면 단일로 박히는 대로 폭발적인 딜링을 하고, 다수에게 터지면 분배 대미지로 광역 피해를 주므로 단일 보스 레이드뿐만 아니라 일반 스테이지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전용 무기 착용 시 '치명타 확률'까지 자체적으로 챙길 수 있어서 다른 파츠의 도움 없이도 단일 기대 딜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서브 스킬로 마나 감소 효과도 줄 수 있어 유틸리티 능력도 좋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실제로 영웅의 전당에서 '스텔라'가 궁을 쓸 때마다 아군이 하나씩 삭제되는 기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항상 필요한 파츠를 모아서 복각을 하는 데일리 픽업 소환 이벤트입니다만 이번에는 특히, 모두 시너지가 나는 영웅들로 꾸려서 정말 모처럼 좋은 구성의 복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침 또 새롭게 등장하는 보스 '도그마' 역시 마법 대미지를 더 많이 입는다고 하니 이참에 제대로 된 마법 파티를 꾸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