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지스타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방준혁 의장은 11월 14일 지스타 넷마블 부스를 찾아 행사를 살펴보고 기자들과 짧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방 의장은 "넷마블은 개발 공정에 따라 세 달 정도 일정이 미뤄져 일부 게임을 출품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꾸준히 지스타에 참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엔 '몬길: STAR DIVE'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두 가지 게임을 출품했으며, 내년에도 참가할 의지를 내비쳤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게임 대상에 대해선 "오랜만에 대상을 받아 굉장히 기쁘다. K 콘텐츠의 글로벌 선두 모델을 선보이고, 지난 2~3년 동안 넷마블의 성과가 저조해 사내 사기가 저하된 부분을 높여 기쁘다"라고 밝혔다.
향후 게임 시장에 대해선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다. 이 산업은 성장과 지체를 반복하고 있으며, 어떤 플랫폼이 게임 산업을 성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멀티 플랫폼이 일반화되고 있다. 넷마블에서 개발되고 있는 게임도 다 멀티 플랫폼 전략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또한 트랜스 미디어 전략을 구사해 왔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분간 멀티 플랫폼과 트랜스 미디어 두 가지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은 11월 14일부터 나흘 동안 지스타 제1전시장 A06 부스에서 차기작 몬길: STAR DIVE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시연을 진행 중이다.
[(부산)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