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소드, 발군의 버프 제어 능력! 첫 픽업 캐릭터 '모르가나' 분석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캣이 개발한 모바일 캐릭터 수집 방치형 RPG '로스트 소드'의 정식 론칭 첫 픽업은 주인공 '에단'의 첫 동료이자 귀여운 요정왕 '모르가나'입니다. 강시현 성우님께서 열연해주시고 계십니다.

요정왕임에도 어린 외형인 것은 환생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예쁜 얼굴과 도톰한 입술, 커다란 엉덩이, 육감적인 몸매을 지녔었다고 하니 '모르가나'의 진짜 모습을 볼 날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가나'는 '혼돈' 속성, '후열'의 '마법사' 포지션입니다.

출시 초반 당장의 평가는 모험 스테이지의 제왕입니다. 높은 계수의 화력으로 씨를 말리는 능력을 지녀 스테이지를 미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또, 모든 게임의 첫 픽업 캐릭터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상대적으로 쉽게 풀초월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궁극기 '에인션트 임펙트'는 모든 적군에게 공격력의 712% 피해를 주는 스킬로 부가 효과로 모든 적군에게 걸려 있는 이로운 주문 모두를 제거합니다.

일단 공격력 계수는 둘째치고 추가 효과가 버프 제거라는 유틸리티 효과가 달려 있습니다. 이에 실제로 '모르가나'는 다른 딜러들과 달리 여러 시너지를 통해 큰 화력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적군의 버프 제거를 통해 상대적인 체감 난이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보이는 딜 수치만으로 따질 것이 아니라 '모르가나'의 존재로 인해 상대 조합의 공격력이든, 방어력이든 상대가 낼 수 있는 풀파워를 낮추는 효과, 즉, 강점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 효과를 기대해야 하는 유틸 딜러인 셈입니다.

액티브 스킬 '어비스 스톰'은 모든 적군에게 공격력의 269% 피해를 주는 공격 스킬입니다. 마찬가지로 부가 효과로 모든 적군에게 걸려 있는 이로운 주문 모두를 제거합니다.

쿨타임이 16초밖에 안되므로 16초마다, 여기에 궁극기 타이밍까지 꽤 자주 버프를 제거하는 성가신(상대 입장에서) 스킬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패시브 스킬 '마기'는 현재 생명력이 50% 이상 일 때 자신에게 '공격력 증가 20%'의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입니다. 이 스킬은 해제할 수 없습니다.

'모르가나'가 '후열' 딜러인 만큼 체력 보존이 쉬운 편이라고 했을 때, 사실상 앞열이 무너진 상황이 아니라면 상시 버프에 가깝습니다.

두 번째 패시브 스킬 '자각'은 자신에게 '치명타 확률 증가 6%' 버프를 부여합니다.

워낙 단일 계수가 높은 '모르가나'에게 치명타 확률 버프는 좋은 시너지가 나는 패시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르가나'의 어빌리티 카드는 '요정왕'입니다. 기본 능력으로 '마법 공격력 증가 24%'가 부여되고 '요정' 버프가 부여됩니다.

'요정' 버프는 현재 생명력이 100% 이상 일 때 자신에게 '마법 치명타 확률 1.5% 증가' 버프를 부여합니다. 이 효과는 해제할 수 없습니다.

'모르가나'는 실제로 치명타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때문에 '모르가나'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법 공격력'은 물론 '치명타 확률' 혹은 '치명타 피해' 세팅을 필요로 하며 이에 따라 자신의 어빌리티 카드 '요정왕'을 충분히 성장시켜서 기본 치명타 확률을 어느 정도 확보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수한 혼돈 속성 딜러이면서 덧붙여 모르가나의 존재로 인해 상대의 유용한 버프를 모두 지울 수 있어 아군과 상대와의 전력 차이를 유불리를 유의미하게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