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JRPG 명작 '영웅전설'을 원작으로 한 '파우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11월 21일(목)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픽업 2종, '향기로운 음색 알토스'와 '사막의 흑표범 스텔라'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메인 스토리에서는 이미 등장해 한차례 활약했던 '알토스'가 드디어 등장했고, 이제나저제나 기다려왔던 다음 차례 마법 딜러로, 원작에서부터 워낙 외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기대됐던 '스텔라'가 낙점됐습니다. 마침 신규 레이드 보스 '이둔' 레이드가 시작될 예정이므로 '스텔라'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먼저 '알토스'는 '영웅전설 V 바다의 함가'에서 등장한 인물로, 폴트를 제치고 독주회 우승을 할 정도로 연주 실력이 뛰어난 인물로 나옵니다. 현재 가가브에서도 이미 등장한 캐릭터로, 아직 스토리상 한 가지 반전이 있다고 하네요.
알토스의 메인 스킬 '따끈따끈 하모니'는 알토스가 빵을 빚어 자신을 제외한 아군 전체의 체력을 회복시킵니다. 빵을 빚는 동안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습니다.
자신을 제외한-이란 표현이 살짝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스킬 사용 시 무적 판정이 있는 모양이네요.
서브 스킬 '기억의 선율'은 바이올린을 연주하여 아군 전체의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증가시킵니다.
공격 계열 버프 중에서도 상당히 유용한 버프로 볼 수 있겠습니다.
패시브 스킬 '갓 구운 빵' 아군 전체의 방어력과 최대 체력을 증가시킵니다. 생존 계열을 높여주는 패시브 스킬로, 스테이지 버티기에 최적화된 세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부 난이도 높은 스테이지에서 일반적인 2힐 1탱, 1힐 2탱으로 도저히 버티기 힘들 때나 이번에 추가된 신규 챌린지에도 방어에 치중한 챌린지가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기에서 주효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네요.
알토스의 전용 기원 무기 '조율'과 신규 코스튬 '알토스: 연주자의 무대 의상'이 추가됩니다.
다음 두 번째 신규 영웅 '스텔라'는 '영웅전설 III 하얀마녀'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로, 위험을 무릅쓰고 의적 활동을 할 정도로 정의감이 넘치는 인물이자, 원작에서도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외모로 인기가 많았었다고 하네요.
스텔라의 메인 스킬 '사막의 단죄'는 폭탄을 던져 범위 내의 적에게 마법 피해를 나누어 입힙니다.
나누어 입힌다는 점이 볼게이드가 생각나는데, 어쨌든 광역 피해일 테니 기대가 되고, 또, 단일 대상일 때는 어떻게 피해량이 계산될지도 관건이겠습니다.
스텔라의 서브 스킬 '시간 정지'는 적 1인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기절시킵니다. 추가로 일정 시간 동안 대상이 피격 시 획득하는 마나를 감소시킵니다.
확정 기절에 마나 감소 디버프까지 여러모로 유용한 능력으로 보입니다. PvP는 물론 PvE, 특히, 보스전에서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패시브 스킬 '폭발의 전조'는 기본 공격 적중 시 스텔라의 공격력이 상승합니다. 해당 버프는 메인 스킬 사용 후 종료됩니다.
마나가 차는 동안 기본 공격을 사용하며 공격력이 상승하고, 그렇게 상승한 공격력으로 메인 스킬을 보다 강력하게 날린 후 초기화되는 독특한 기믹을 지닌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력 상승량에 따라 메인 스킬이 어느 정도 피해량이 나올지가 관건이겠습니다.
스텔라의 전용 기원 무기 '리벨리온'과 신규 코스튬 '스텔라: 환상의 마술사'가 추가됩니다.
이미 '아이멜'과 '휘리'에 이어 얼마 전 상향 받은 '아리아'와 '리타', '오레시아'까지 유용한 힐러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알토스'가 버퍼형 힐러로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그리고 '스텔라'가 길드 레이드에서 '루키어스'와 '초월자 마일'급 폭발적인 딜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