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드디어 붉은사막을 앞세워 지스타에 출전한다.
펄어비스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2024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펄어비스의 이번 지스타 참가는 드디어 한국에서 붉은사막을 시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의의를 가진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기작이자 한국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콘솔 AAA급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다. 그리고 펄어비스에겐 200여 명의 개발진이 7년이라는 기간동안 개발한 야심작이기도 하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서 공개했던 붉은사막 시연을 부산 지스타에서 한국 게이머에게 공개한다. 붉은사막 한국 시연 버전은 영어 음성,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며 관람객은 플레이어 '클리프'가 돼 전투 중심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연의 메인은 정해진 시간동안 4종의 보스를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보스전 모드로 이미 알려진 '사슴왕', '리드데빌', '여왕 돌멘게'와 함께 '헥세 마리'가 새롭게 공개된다.
헥세 마리는 국내 게이머를 위해 최초 공개되는 보스로 마녀가 연상되는 복장에 다수의 까마귀를 이용해 공격하는 모습이 알려졌다. 또, 자신을 추종하는 헥세 항아리를 대량 소환해 동시다발적인 공격으로 클리프를 노리는 모습도 공개돼 난이도가 높은 보스로 추정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