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출시를 예고했지만 갑작스럽게 연기돼 많은 의문을 자아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날짜가 9월 16일로 다시금 공개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19년 약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전 세계 게임 매출 2위를 달성한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특이하게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최초로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2019년 12월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는 원작의 인기를 증명하듯 사전예약 수가 6,0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화제가 됐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를 2일 남긴 지난 10일,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텐센트'는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이유를 들어 해당 부분에 대해 보완이 필요해 부득이하게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기 발표 당시, 미뤄진 출시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중국 앱스토어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일이 9월 16일로 변경된 모습을 확인 가능하다.
중국 앱스토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명시된 9월 16일이라는 날짜가 실제 출시일인지, 혹은 내부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일정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해당 소식을 접한 게이머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일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예정 출시일은 중국 앱스토어(IOS)에만 등록된 상태이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오승민 수습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