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선보인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는 캐릭터를 조합하면서 계속해서 스테이지를 돌파해가는 재미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다수의 스테이지 구간이 모여 지역을 이루고 있으며, 지역이 모여 챕터를 형성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는 저마다의 특징을 가진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동일한 챕터 내의 보스 몬스터는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2회차 기준, 글루디오 챕터에서는 '무속성', 오크 숲은 '불속성', 요정 숲은 '물속성'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기에 챕터마다 속성에 따른 캐릭터의 구성을 바꿔야 효율적으로 공략이 가능하다.
2회차 기준, 챕터별 보스 몬스터의 속성은 다음과 같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를 계승한 작품인 만큼, 여타 리니지 시리즈 게임과 동일한 속성 상성을 가지고 있다. 불<물<바람<땅<불의 상성이 존재하는데, 물은 불에 강하고, 불은 땅에 강하며, 땅은 바람에 강하다. 그리고 바람은 물에 강하며, 마지막으로 무속성은 무속성 몬스터에 강하도록 설정돼 있다.
따라서 위의 표를 확인하고 챕터 별로 상성에 맞는 캐릭터를 덱에 편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조선에서는 이용자들의 상성에 따른 덱 조합에 도움을 주고자, 속성 별 추천 캐릭터를 살펴봤다.
- 불속성
용의 계곡에서는 불속성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불속성 추천 영웅으로는 '진 데스나이트', '소드 마스터', '아크 나이트' 등이 있다.
진 데스나이트는 속성을 막론하고 가장 효율이 뛰어난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기에 보유하고 있다면 꼭 활용하도록 하자. 또 진 데스나이트는 치명타 적중 시 적에게 기절 효과를 줄 수 있으므로 치명타 확률을 증가시키는 '질리언'과 '엑시드' 등과도 궁합이 뛰어난데, 동일한 불속성인 '네크로스'도 치명타 확률 증가 버프를 제공하기 때문에 '질리언'이 없는 이라면 기용을 고민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적 치명타 저항 감소 자원인 '바포메트'와 '애로우 마스터'도 함께 활용하도록 하자.
땅속성의 보스 몬스터를 상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불속성 탱커 캐릭터는 소드 마스터와 아크 나이트가 있다. 소드 마스터는 영웅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지속 피해 디버프가 재평가받으면서 핵심 딜러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용의 계곡에서 소드 마스터는 진 데스나이트와 함께 필수 자원으로 여겨진다. 특히 방어형임에 따라 탱커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 가능하다.
아크 나이트 또한 불속성을 대표하는 탱커 클래스 캐릭터로, 아군 전체의 대미지 리덕션을 증가시켜 파티의 생존을 보장해준다. 하지만 보스 몬스터가 광역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소드 마스터로도 충분히 탱킹이 가능하기에 후순위로 밀린다.
- 물속성
물속성의 대표 캐릭터로는 '질리언'과 '제럴드', '아크 위자드', '수라'가 있다. 해당 캐릭터를 위주로 덱을 편성하면 스테이지 2801 부터 3500까지인 오크 숲을 무리없이 돌파가 가능하다.
질리언은 속성 상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필수 캐릭터이며, 오크 숲에서는 활용도가 더욱 뛰어나다. 치명타가 적중될 때마다 자신의 액티브 스킬 쿨타임을 감소시키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피해를 누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 액티브 스킬 효과로 아군 전체 치명타 확률 증가 버프도 제공하기에 팔방미인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제럴드는 오크 숲 한정 근거리 딜러로 활용되는데, 불속성에 우위 상성이기에 적의 공격에 버틸 수 있고 높은 피해량을 기록하기 때문이다. 액티브 스킬 효과로는 적의 치명타 피해를 감소시키나,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아크 위자드는 애로우 마스터와 마찬가지로 지속 피해 효과를 보유한 캐릭터임에 따라 활용도가 높다. 불속성 보스 몬스터를 상대로는 최고의 딜러로 활약하는 것이 가능하며, 치명타 적중 시 이뮨 투 함을 발동해 아군 전체의 피해 저항을 증가시키고 생존력을 높인다.
영웅 등급 캐릭터 수라는 오크 숲에서 탱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액티브 스킬로 자신의 물리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마법형 보스 몬스터에게는 효율이 떨어질 수 있지만 아크 위자드와 함께 편성하면 어느 정도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근거리 딜러 포지션임에 따라 딜량도 어느 정도 뽑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 바람속성
물속성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요정 숲에서는 '애로우 마스터'와 '에스트렐', '엑시드', '아크 스카우터', '전사' 등의 바람 속성 캐릭터가 추천된다.
애로우 마스터는 치명타 확률 스탯만 뒷받침되어준다면 적의 치명타 저항을 상시로 감소시킬 수 있기에 1티어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그에 따라 물속성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요정 숲에서는 쓰지 말아야할 이유가 없으며, 딜러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수행 가능하기에 적극 추천한다.
공격력을 증가시키면서 전투를 펼치는 에스트렐은 정통 딜러 캐릭터임에 따라, 요정 숲에서 핵심 딜러로 활용 가능하다.
다음으로 엑시드 또한 마법형 딜러 캐릭터로, 아군의 치명타 확률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제공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단, 동일한 효과는 중첩되지 않는 만큼 필수 버프 캐릭터인 '질리언'과 함께 활용하면 치명타 확률 증가 효과가 손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질리언은 치명타 적중 효과로 자신의 액티브 스킬 쿨타임을 감소시키는 만큼 두 캐릭터를 모두 덱에 배치하면 전투가 길어질수록 치명타 확률 증가 효과가 끊어지지 않도록 적용받을 수 있기도 하다.
아크 스카우터는 회복 불가 효과를 가진 원거리 딜러 캐릭터이지만 해당 효과는 몬스터에게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잘 활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성이 매우 중요하고 피해 계수도 높은 편이기에 요정 숲에서는 활용을 고려할만 하다.
단 방어형 보스 몬스터 상대 시에는 동일 속성의 애로우 마스터와 함께 절대 기용해서는 안되는데, 두 캐릭터 모두 대상을 밀어내기 때문에 근거리 캐릭터의 딜로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사는 요정 숲 챕터에서 탱커로 활용할 있는 자원이다. 방어형임에 따라 생존력이 어느 정도 보장될 뿐만 아니라, 액티브 스킬을 통해 자신의 치명타 확률 및 공격 속도,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면서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기에 적극 추천한다.
- 땅속성
윈다우드 지역은 바람 속성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만큼 땅속성 캐릭터를 덱에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땅속성 캐릭터 중에는 '바포메트'와 '드리아데', '제이든', '페일러', '라인하르트' 등을 추천한다.
먼저 바포메트는 애로우 마스터가 재평가 받기 전까지는 필수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던 마법형 딜러다. 비록 지금은 애로우 마스터에게 치명타 저항 감소 필수 자원 자리를 내주긴 했으나, 바람 속성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윈다우드 지역에서는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다.
바포메트는 액티브 스킬을 통한 치명타 저항 감소 외에도 치명타 적중 시 명중한 대상의 강화 효과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강화 효과 제거는 요정 숲의 '오염된 아라크네'가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드리아데는 '성기사', '다크엘프'와 함께 물리 방어력을 감소시킬 수 있기에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성기사가 등장하면서 입지가 줄어들기는 했으나 윈다우드 지역에서는 바포메트와 함께 핵심 딜러로 활약이 가능하다.
바포메트와 드리아데가 없을 경우에는 영웅 등급의 페일러를 딜러로 활용 가능하며, 페일러는 자신의 명중을 증가시키는 액티브 스킬 버프를 보유하고 있다.
땅속성을 대표하는 탱커로는 제이든과 라인하르트가 있다. 제이든은 치명타 공격 성공 시마다 자신의 물리 방어력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기에 매우 생존력이 뛰어나다. 아울러 쿨타임 12초의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면 적의 일반 공격 및 치명타 공격을 차단하는 '봉쇄' 효과를 부여한다. 봉쇄가 효과적인 까닭은 적의 공격을 차단하는 기절과는 별도의 효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동일한 효과가 중첩되지 않는 만큼, 다양한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진 데스나이트 및 성기사 등의 기절과 함께 제이든의 봉쇄를 활용하면 파티의 생존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라인하르트는 아군 방어형 캐릭터에게 받는 피해 무효 효과를 제공하는 자원이다. 12초마다 아군 방어형 캐릭터를 무적 상태로 만들 수 있으나, 커츠의 받는 피해 무효와 중복되기 때문에 커츠가 없을 경우에 기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무속성
무속성 추천 영웅으로는 '커츠'와 '배버트', '성기사', '아크 쉐도우', '디아르 에번트', '다크엘프', '요정', '기사' 등이 있다. 무속성은 글루디오 지역에서 활용하면 더욱 높은 기본 공격력 및 치명타 공격력을 보여준다.
커츠는 글루디오 지역 뿐만 아니라, 모든 스테이지에서 피해 무효 효과 셔틀로 사용되며, 성기사도 치명타 적중을 통한 명중 증가, 액티브 스킬 효과인 물리 방어력 감소 및 기절로 상성에 관계없이 활용되는 추세다.
배버트는 침묵 효과를 가진 자원으로 탱커로 활용 가능하며 주요 딜러로는 아크 쉐도우와 디아르 에번트, 다크엘프, 요정 등을 배치하면 된다. 또 기사는 성기사와 마찬가지로 기절 효과를 보유했기에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