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월 17일 출시 예정인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 최신작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을 공개했다.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시리즈 첫 작품이며, 한국에선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게임이다.
주인공 '마리오'는 '피치공주'의 초대를 받아 종이접기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성에 도착한 마리오는 종이인형으로 변한 피치공주와 종이 왕국의 '올리 왕'을 만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올리 왕은 키노피오 같은 '팔랑팔랑'을 접어서 세계를 종이 접기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피치 성을 먼 상 정상으로 옮겨버린다. 이후 올리 왕의 동생 '올리비아'와 만난 마리오는 쿠파 군단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과 힘을 합쳐 피치 성으로 향한다.
종이접기로 변한 피치공주(좌)와 악당 올리 왕(우) = 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모험 과정에서 다양한 동료를 만난다 = 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는 2000년 당시 닌텐도 64를 통해 출시된 '마리오 스토리(북미명 '페이퍼 마리오')에서 시작된 작품군이다. 어드벤처 중심의 원작과 달리 RPG 요소가 짙으며, 캐릭터와 배경 오브젝트가 페이퍼 크래프트 형태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 역시 페이퍼 크래프트 형태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여기에 종이접기로 표현한 신규 캐릭터들이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길게 늘어나 사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종이손'이나 원판을 돌려 적들을 일렬로 세워 한 번에 퇴치하는 '퍼즐x액션' 배틀 등 신규 요소가 추가됐다.
3D 배경와 2D 캐릭터 조합 = 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종이손과 360도 '퍼즐x액션' 배틀 추가 = 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한편, 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마리오가 종이접기로 만든 메트로이드 '사무스 아란'의 헬멧을 착용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메트로이드 모자 = 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