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11월 7일(목) 업데이트 세부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영웅이 공개될 차례였죠. 이번 주 신규 영웅으로 원작 '영웅전설 III - 하얀마녀'의 등장인물 '죠안나' 픽업 소식과 함께 '매드람'의 밸런스 패치 소식과 함께 시나리오 추가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벤트로 일종의 선별 소환이라 할 수 있는 데일리 픽업 소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영웅전설 III'에서 듀르젤의 손녀로 등장했던 '죠안나'가 신규 영웅으로 등장합니다. 가가브식 일러스트 버프를 받아 활달한 모습,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인 스킬 '작지만 강한 용기'는 '죠안나'가 모든 적을 도발하고, '죠안나'가 받는 피해량이 감소합니다. 모든 적을 도발한다는 점에서 스테이지 구성 중 가장 까다롭다고 평가받는 일명 포위 진형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브 스킬 '창 돌리기'는 '작지만 강한 용기' 사용 후 발동되는 스킬로, '죠안나'가 창을 회전시켜 일정 시간마다 공격력에 비례하여 보호막을 획득합니다.
일단 도발 사용 직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연계 스킬이 있다는 점에서 우수해 보이고, 이후 일정 시간마다 보호막이 갱신되는 형태로 보여 자체적인 생존 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패시브 스킬 '비전 창술'은 '죠안나'가 넉백 저항을 얻고, 물리/마법 저항이 상승합니다. 딱 버텨줘야 하는 도발 탱커의 속성상 안성맞춤인 패시브 능력으로 기대됩니다.
바로 하루 전 디렉터 노트에서 마법형 영웅이 활약할 신규 레이드 보스(이둔)가 등장한다고 밝힌 바 있어 마법 딜러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도발 탱커'가 등장했습니다.
현재 3성 탱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엘레노아'가 1탱으로서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가 '도발'이 없단 부분이었는데 '죠안나'가 그 아쉬움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전용 기원 무기 '릴리언스'가 함께 추가되고, 신규 코스튬 '죠안나 : 제비꽃 토끼 변장'이 추가됩니다.
매드람이 후열 암살자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밸런스 조절이 이루어집니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매드람'의 기본 공격이 더 이상 상대를 넉백 시키지 않습니다. 본인이 암살자임에도 상대를 넉백 시켜 적진 안으로 들어가 버리거나 딜로스가 발생하는 상황을 막기 위함입니다.
메인 스킬 '암습'의 스킬 필요 마나가 기존 30/120 에서 30/100으로 감소하고, 은신 시간이 기존 4초에서 6초로 늘어납니다. 단, 메인 스킬을 더 빠르게,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된 대신 무한 은신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을 제외한 아군이 모두 사망할 경우, 은신 상태에서 해제되며 더 이상 은신할 수 없게 됩니다.
서브 스킬 '신속 공격' 피해량과 별도로 부과되던 회피 버프가 공격 속도 버프로 변경됩니다. 넉백이 사라진 만큼 타깃에게 딱 붙어서 순간적인 암살 능력이 더 상승하게 됩니다.
패시브 스킬 '재빠른 몸놀림'의 회피 효과가 기존 10~22% 상승에서 20~32%로 대폭 상승하고, 적의 공격을 회피할 때마다 마나를 회복하던 효과가, 기본 공격 시 치명타 피해가 4% 상승(최대 10회)하는 효과로 변경됩니다.
순간 회피 상승 능력은 사라졌지만 상시 회피율은 올라간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으로 공격 속도와 치명타 피해 등 공격 능력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패시브 효과가 변경됨에 따라 '매드람'의 3단계 초월 효과가 '재빠른 몸놀림'의 치명타 피해 상승효과가 4% 증가하는 효과로 변경됩니다. 치명타 피해량이 상당히 늘어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점에서 파티원 전체 치명타 피해량을 올려주는 '구스'와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공개된 스킬셋만 봤을 때는 PvP에서는 반드시 쓰일 것으로 보이고, 단일 딜러의 위상으로 레이드에서도 기용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
'매드람'의 신규 코스튬 '매드람 : 와일드 펑크 패션'이 추가됩니다.
한편, 시나리오 업데이트 일정도 다음과 같이 공개됐습니다.
바다의 함가 5장 : 11월 28일
바다의 함가 6장 : 12월 12일
바다의 함가 7장 : 12월 26일
바다의 함가 8장 : 1월 16일
하얀마녀 서장 : 1월 16일
많은 분들이 기다리실 바다의 함가 최종장과 하얀 마녀 서장은 모두 1월 중순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고, 앞서 공개한 신규 콘텐츠 '거울의 환영'은 11월 14일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또, 신규 이벤트로 11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일 1회 선택한 영웅의 소환 확률을 높여 소환할 수 있는 신규 소환 시스템 '데일리 픽업 소환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데일리 픽업 확정 소환 이벤트 참여에는 픽업 소환권이 사용되며, 확정 소환 포인트를 공유합니다.
선택 가능한 스타트 영웅은 '가웨인', '레이첼', '루티스', '매드람', '뮤즈', '베리어스',' 사라', '섀넌', '아리아', '아이다', '엘레노아', '팔만' 총 12종입니다. 엘레노아나 아이다, 뮤즈를 기다렸던 분들께는 좋은 소식이네요.
이 밖에도 가가브의 심연이 200층까지 확장되고, 시간의 균열에 상위 난이도 V, VI가 추가됩니다.
마지막으로 콘텐츠 완화 및 개편에 대한 보상의 일환으로 10월 31일 업데이트 전까지 누적된 기원 무기 소환량에 따른 차등 보상이 우편으로 지급될 예정이고, 마찬가지로 10월 31일 업데이트 전까지 매우 어려움 클리어 달성도에 따른 차등 보상이 지급됩니다. 또한, 장인의 숨결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문제에 대한 보상으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모험 포인트 100만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