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지스타에 참전, 실내/외 다양한 부스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를 통해 8년 연속 참가한다. 단 올해는 대표작 '배틀 그라운드'를 포함해 크래프톤의 다양한 히트작, 출시 예정작 7종을 전시장 내부, 외부 부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 역대 가장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크래프톤은 메인 스테이지를 벡스코 제 1전시관 뒷면 중앙에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 신작들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게임은 단연 'InZOI(이하 인조이)'다.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로 게이머가 가상의 세계관에 '조이'라 불리는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 자신만의 인생을 설계하고 체험하는 게임이다. 이미 게임스컴을 통해 언리얼5를 활용해 실제 세계를 옮겨놓은듯한 현실적인 그래픽, 정교한 NPC, 표정까지 연동되는 사실적인 조이가 공개되면서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받은 바 있다. 인조이는 2025년 3월 28일 앞서 해보기 출시를 예정중이다.
크래프톤 산하 5민랩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 투게더'도 공개된다. 딩컴 투게더는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제작한 '딩컴' IP를 바탕으로 호주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하고 친구들과 넓은 섬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5:5 팀 기반 탑다운 슈팅 '프로젝트 ARC'도 공개된다. 프로젝트 ARC는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영감을 받은 5:5 PVP기반 슈팅 게임으로 복잡한 지형 속에서 한정된 시야만으로 적을 섬멸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또 다양한 능력과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각각 연사력, 사정거리, 시야 등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캐릭터간 조합과 팀웍을 통한 재미를 제공한다.
크래프톤이 최근 인수한 탱고게임웍스의 히트작 '하이파이러쉬'도 한국 게이머들에게 공개된다. 하이파이러쉬는 아무런 사전 마케팅 없이 출시된 게임임에도 특유의 게임성과 완성도로 큰 인기를 받으며 2023년 최고 중 하나로 평가받는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그 외에도 자사의 대표 히트작 'PUBG: 배틀그라운드', 'PUB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참가한다. 두 게임은 유저 체험 이벤트를 통해 크래프톤의 대표작임을 어필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벡스코 외부에도 2개의 야외 부스와 배틀그라운드 테마의 '카페 펍지'도 운영한다.
카페 펍지는 '랜디스도넛'과 협업해 운영하는 체험형 휴식공간으로 벡스코 제 1전시관 내에 위치한다. 카페 펍지는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인 거대한 '삼뚝'과 함께 보급함, 구급상자, 블루존 등 다양한 배틀그라운드 테마로 장식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 인증 시 인게임 쿠폰과 콜드브루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도넛이나 음료를 구매하거나 미니게임존에서 미션을 성공한 관람객에게는 배틀그라운드 패딩 담요, 머그컵 등 한정 굿즈 획득이 가능한 뽑기권도 증정한다.
야외는 AI 음성 인식으로 마법 주문을 외쳐 전투하는 새로운 개념의 음성 역할 시뮬레이션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하 마법소녀카와이) 독립부스와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