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대표적인 반(反) 비디오게임 운동가이자 변호사인 잭 톰슨의 최근 발언과 행동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변호사 업계에서 일고 있다.
美법률사무소, 블랭크로마는 최근 폭력적인 비디오게임과 관련된 운동을 펼치고 있는 잭 톰슨의 반(反) 비디오게임 운동을 저지시키고 더 나아가서 변호사 자격증을 박탈하는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언급했다.
잭 톰슨은 최근 지난 2003년 6월, 부모와 경찰관 2명을 사살한 데빈 무어를 살인자로 만든 것은 다름아닌 ‘그랜드 셰프트 오토: 산 안드레아스’ 때문이라는 주장을 앞세워 소니를 비롯한 테이크투인터랙티브, 락스타게임즈, 월마트 및 게임스톱을 법원에 고발한 바 있다.
블랭크로마 측은 잭 톰슨이 최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블랭크로마를 비롯한 자사 소속 변호사들을 원색적으로 공격하고 비난했다며 잭 톰슨을 대상으로 소송을 준비중인 연유를 밝혔다.
블랭크로마의 한 관계자는 "잭 톰슨에게서 법을 집행하는 한 사람으로써의 정중함을 찾아볼 수 없다"며 "최근 그는 법정을 서커스장으로 만들고 있으며 우리는 더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잭 톰슨은 블랭크로마 측의 발언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美법원 역시 데빈 무어 소송의 심리가 끝날때까지 잭 톰슨과 관련된 소송을 중단시킬 것을 명한 상태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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