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해 개발한 <해저드(Hazard)>로 해외 수출을 통해 완성도를 인정을 받았고 새롭게 그 후속작 <패이트(Fate)>를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겉으로 보기엔 ‘디아블로’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게한다.
게임의 분위기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하는 정통 판타지 물. 실시간 액션과 롤플레잉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 MMX기종에 32MB램이면 플레이가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이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디아블로’와는 또 다르다
가장 큰 특징은 총 5명의 차별화 된 캐릭터 중 최고 3명을 동시에 컨트롤 할 수 있는 실시간 액션 롤플레잉 게임. 한 인물이 아니라 여러 인물의 특성과 특기를 이용해야 풀 수 있는 퍼즐이나 이벤트들이 존재해 싱글플레이만으로 멀티플레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액션 에서 살리기 힘든 전략적인 면을 배경의 나무나 돌과 같은 지형지물을 이용할 수 있고 캐릭터간의 다양한 능력치 등으로 보완했다.
안개(Fog)를 도입해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했고 마법 등에 화려한 광원을 사용, 최고의 그래픽 효과를 보여준다.
마법이나 무기 시스템은 <디아블로>와 훨씬 다르다. 마법은 게이머가 직접 제조하는 조합으로 사용하게 되며 무기 체계는 각 무기에 특정 성격을 부여해 장착 여부에 따라 성능 차이가 나도록 만들었다.
멀티플레이 역시 ‘데스’ ‘어드벤처’ ‘팀 배틀’ 모드 등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며 게임중에 여러 캐릭터 바꾸며 사용할 수 있어, 게이머는 자신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스토리
100 여년을 끌던 마족과 인간의 대전 ‘드라팔카’ 이후, 인간 제국에서는 혼란을 틈탄 반란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제국의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섬인 ‘라트라나다’ 역시 한 마녀의 부추김으로 예외 없이 제국에 대한 반역을 꿈꾸려한다.
제국에서는 성기사 두 명을 보내어 그것을 막으려 했지만, 그들 역시 소리 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당시 어렸던 성기사의 아들 두 명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섬에서 빠져나온지만 출생에 대한 기억이 없는 체로 트레져 헌터로 자라게 된다.
불의의 사고로 자신의 친구를 잃은 성기사의 아들 로니는 우연히 ‘라트라나다’ 섬의 영주에게서 한가지의 의뢰를 받게 된다. 친구를 잃은 실의에 빠져 있던 로니는 새로운 활력소를 찾기위해 영주의 의뢰를 받아들이고 라트라나다섬으로 떠난다.
라트라나다섬에 도착한 로니는 마녀의 음모에 빠져들게 되는데......
(게임조선 전형철기자)
장르 : real time action RPG
제작 : 나레엔터테인먼트(http://www.naraydigital.com)
출시 : 2000년 7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