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가 개발한 영웅전설 원작의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이종주 디렉터가 11월 28일(목) 주요 업데이트 사항과 함께 전체적인 영웅 성장 부담 완화를 위한 재화 수급처 개선, 1~2성 영웅 성장 단계 완화 등 굵직한 개선 방안이 담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는 기대가 많았던 공명석 시스템에 대한 짧은 언급도 함께입니다.
먼저 다음 메인 스토리, '바다의 함가 5장'이 업데이트됩니다.
5장은 셀바트에서 아리아를 납치해 간 누메로스와의 이야기로, 크루다에서 목인병을 생산하는 모습과 실험실을 방문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시나리오를 통해 가가브 위협에 등장하는 카르니코스의 배경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네요.
또한, 공명석을 획득하는 거울 동굴과, 진흙 동굴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가가브의 위협' 콘텐츠 변경 사항입니다.
가가브의 위협 콘텐츠는 전투에서 달성한 점수에 따라 보스의 레벨이 점차 올라가게 되는 시스템으로, 현재 보스 레벨 14로 제한되어 있던 것을 영웅 성장 폭이 커짐에 따라 해제한다고 합니다.
이제 보스 레벨이 다시 증가하고 달성한 점수에 따라 그에 걸맞은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예정이며, 다만, 현재 시점 최고 티어인 SSS+ 티어를 달성하기까지의 난이도는 변동되지 않고, 이후 점수대와 새롭게 추가되는 티어에 한하여 새롭게 변경되는 사항들이 적용됩니다.
변경되는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보스 14레벨 제한 해제
2. 가가브의 위협 티어 추가
3. 랭킹 추가 보상
4. 오크튬 보스 보호막 수치 상향
5. 광휘의 인장 수급량 상승
이며, 가가브의 위협 달성, 시즌 보상 티어가 UD~US까지 5단계가 추가됩니다. 또한, 위와 같이 랭킹에 따른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보스 레벨이 증가함에 따라 생존 전략도 필요해져서 오크툼의 경우 보호막 수치가 상향되어 보호막 파괴가 유의미하게 작동될 것이라 합니다.
지난주 예고했던 영웅 성장 완화에 대한 세부 안도 발표됐습니다.
먼저 재화 수급처 개선 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재화 수급 던전 '베일의 황금섬'과 '수저의 성소'의 하루 입장 횟수를 하루 2회에서 3회로 변경합니다. 1단계부터 최초 클리어 보상이 추가되어 초기 수급량을 크게 높이고, 기존에 클리어 한 유저는 보정을 통해 우편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증명의 시련' 역시 기존 입장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변경합니다. 1단계부터 최초 클리어 시 증명의 시련 입장권을 획득할 수 있고, 이 역시 기존에 클리어 한 유저는 보정을 통해 우편으로 지급되게 됩니다.
'가가브의 위협'의 경우 재화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랭크업 재료의 횟수 제한이 해제됩니다. 또한, 콘텐츠에서 획득하는 재화인 광휘의 인장 획득량이 증가합니다.
다음으로 이번 디렉터 노트에서 언급된 변화 중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주인공 포함 1성 및 2성 영웅들의 성장 부담이 완화됩니다.
현재 일부 성장 재화에 한해서 3성 영웅과 같은 양의 재화를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험치, 골드, 잠재력, 랭크업 재료의 차등을 주어 기존보다 손쉽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량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추후 패치에서 대상 영웅들의 완화 수준에 따라 보정을 진행하고, 해당 보상은 우편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네요. 다소 시간이 필요한 부분으로 이번 주 업데이트가 아닌 다음 주 패치 때 적용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일정이 연기된 콘텐츠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이종주 디렉터는 11월 업데이트 목표로 얘기했던 '공명석 시스템', '영웅의 전당 개편', '여관 컬렉션 룸 및 주크박스', '에피소드별 도전 스테이지(시너지 개편)'가 연기된다고 합니다.
특히, 공명석 시스템의 경우 밸런스 테스트 완성도가 낮아 이번 주 적용이 아니라 다음 주 적용을 목표로 꼭 완성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네요.
그는 또, 공명석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소환 시스템으로 획득하는 방식은 아니며 스토리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차후 공명석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룬 디렉터 노트 업데이트를 약속하며, 연기된 다른 업데이트들도 12월 중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차주에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론칭 100일을 맞이하는 만큼 100일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음을 밝혔습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