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철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든 일본 게임 제작사 ‘타이토’는 점보 제트기를 운전하는 게임인 <제트 데 고!>를 지난 2월 3일 발매했다.
이게임의 특징은 비행 시뮬레이터의 대표적인 게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Flight Simulator)>보다 훨씬 간단하고 쉽게 비행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
이 게임은 일본 항공의 전면적인 협력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일본 9개 공항과 일본 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3종류의 여객기가 나오며 실제로 각각의 비행기의 조종석, 계기판, 엔진소리를 실제감있게 구성했다.
게임은 크게 두가지로 ‘플라이트’ ‘크루즈’ 모드로 나뉜다.
플라이트 모드는 이륙, 착륙을 해서 비행기술을 채점하는 방식으로 되어있고 크루즈 모드는 이륙-순항-착륙의 순서로 조종을 즐길 수 있고 공항의 조선, 날씨 등이 365일 변하는 상태로 되어 있어서 리얼한 가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외 조종 옵션으로 자동/수동, 난이도 선택에 있어 초보에서 상급까지 대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게임중에 다채로운 이벤트가 발생하므로 게이머가 점보 제트기의 기장이 된 것 같은 재미를 더해준다.
여기에 자사에서 발매하는 전용조종기를 사용하면 리얼감이 몇배는 증가된다.
공항과 기종의 데이터가 모두 일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친밀감이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루 빨리 우리의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의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
(김석환 일본 명예기자)
게임기 : 플레이스테이션
용 량 : 시디롬 1장
가 격 : 58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