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e스포츠

최종 결선은 8월 도쿄에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미디어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라이엇 게임즈는 14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리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의 2025 시즌 킥오프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2025 시즌 VCT 퍼시픽은 지난 어센션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농심 레드포스(NS)와 붐 이스포츠(BME)이 합류하여 12팀 체제로 정비를 마쳤으며,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아시아 총괄 '신지섭(Jake Sin)'은 2024년을 술회하는 과정에서 퍼시픽부터 마스터즈까지 휩쓸며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보여준 젠지 이스포츠(GEN)을 필두로 퍼시픽 리그가 언더독의 반란이라는 색깔을 제대로 보여준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평을 남겼다. 

시청기록 또한 전년 대비 24퍼센트 가량 증가한 48만의 뷰어십을 기록하고 평균 시청자수나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도 우상향을 그렸다. 뿐만 아니라 팝업 형식으로 진행한 킥오프에 1만명 넘는 관람객이 몰리거나 코엑스 아티움, 올림픽 핸드볼경기장과 같이 다양한 스타디움에서 결선을 진행하여 팬들과 소통하는 성과를 기록했음을 알렸다.

물론, 리그 포맷이 지나치게 응축되어 있던 스케줄 문제에 대해서는 팬덤과 선수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지 못했음을 시인하며 재편된 리그 상황에 따라 더블 엘리미네이션과 여유로운 일정 소화를 약속하고, 한국 외에도 퍼시픽에 관심이 있는 다국적 시청자를 위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5 VCT 퍼시픽에서는 1월 9일 출시된 신규 요원 '테호'를 킥오프 개막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프로신과 이용자의 게임 버전을 최대하게 동일하게 유지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청자'가 느낄 수 있는 괴리감을 최대한 경감하기 위한 조치이며 정규 시즌 경기 일정은 상암에서 진행하되 결선 로드쇼는 8월 30일부터 도쿄에서 치러진다고 전했다.

한편 미디어데이에 참여한 선수들은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Q. 티원(T1)은 로스터 파워를 온존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전보다 강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카르페 선수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고 싶다.

카르페(T1 이재혁 선수): 많은 분들이 슈퍼팀이라는 평가를 내려줬지만 자만하지 않고 그에 걸맞는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일단 GEN처럼 마스터즈는 물론이거니와 챔피언스까지 전부 석권하는 것이 목표다.

Q. 아이비 선수는 어센션을 통해 1부에 입성했는데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아이비(NS 박성현 선수): 그저 기쁠 뿐이며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Q. 플래시백은 아주 잠시 팀을 떠났던 베인(강하빈 선수)와 다시 시즌을 함께하게 됐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

플래시백(DRX 조민혁 선수): 하빈이 형이 돌아오고나서 팀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 그런지 장점이 많이 부각되는 것 같다.

Q. 먼치킨 선수는 지난 2024 시즌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고 싶다.

먼치킨(GEN 변상범 선수): 작년에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 해를 보낸 것이 사실이지만, 좋게 마무리를 짓지는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는 완벽한 한 해를 보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생각이다.

Q. GEN의 경우 주전 선수들이 많이 이탈했다. 그들의 빈자리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다.

먼치킨: 작년 팀합이 워낙 좋았아서 그 빈자리가 크다고 느껴질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라키아(김종민 선수)나 메테오(T1 김태오 선수)만큼 새로 영입된 선수들도 차별화된 그들만의 장점이 있다.

이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Q. 퍼시픽 킥오프부터 선택 가능한 신규 요원 '테호'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고 싶다.

먼치킨: 테호의 스킬 메커니즘이 사기적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직접 플레이해보면서 아쉬운 점도 분명 있었다. 오히려 킥오프에서 바로 꺼내기는 리스크가 큰 픽이라고 생각한다.

Q. 징붕 선수가 느끼는 2025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로스터의 강점은 무엇인가?

징붕(DFM 김진원 선수): 프로로서는 경력이 짧은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그만큼 피지컬이 뛰어나고 경직되지 않은 사고를 통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을 높게 보고 있다.

Q. 오늘 미디어데이를 통해 '2025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선'이 도쿄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이 처음 공개됐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

먼치킨: 도쿄를 굉장히 좋아하다보니 현지에서 결선을 치르게 되는 부분을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지난 2023시즌에는 마스터즈 도쿄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기에 이번에 꼭 설욕하고 싶다.

징붕: 의외로 일본에 있는 팬분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적은 편이다.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면 현지에서 팬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쁠 것 같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신호현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커뮤니티 이슈 한줄 요약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