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2025년 첫 ASMR 콘텐츠로, 신년 업데이트를 장식했던 '라피 : 레드 후드'의 ASMR을 1월 15일 22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는 영상 콘텐츠, 오디오 콘텐츠 중 하나인 니케 ASMR은 해당 니케와 담당 성우의 상황극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작년 여름 시즌에 처음 시작해서 지금까지 '바이퍼'의 한정 코스튬 '바이퍼 - 샤인 오브 러브'와 'D : 킬러 와이프'의 한정 코스튬 'D : 킬러 와이프 - 시크릿 파티 클리너' 버전으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

바이퍼'는 지휘관은 '자기'로 부르면서 워낙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하는 니케고, 'D : 킬러 와이프'는 설정상 지휘관을 '여보'로 부르면서 신혼부부를 연기 중인 컨셉의 캐릭터라 뭔가 찐득한 속삭임이 잘 어울리는 상황과 컨셉이 주어졌었죠.

이에 맞춰 '바이퍼'는 관광지 외진 곳에서의 오붓한 시간, 'D : 킬러 와이프'는 호텔 침실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하면 사실 '라피'와는 기껏해야 쇼핑가는 것이 전부였던 만큼 어떤 상황에서 지휘관의 귓가에 속삭이는 상황이 그려질 것인지 잘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또, 의도적으로 '여자친구'와 '아내'를 연기한 앞선 둘과 달리 라피의 성우 '김보나 성우'님의 라피 연기 톤이 상관과 부관의 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말이죠.

배경이 전초기지일 것은 분명해 보이고, 함께 공개된 멘트가 '잘자, 그리고 고마워'인 것으로 보면 아마도 지휘관이 잠들었을 때 속마음을 얘기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승리의 여신: 니케》 라피 : 레드 후드 ASMR 공개 예정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