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1월 1일 첫 번째 오버스펙 니케이자 '라피'의 각성 모드 배리에이션 신규 SSR 니케 '라피 : 레드 후드'를 선보이면서 매출 상위권 재진입을 달성하며 신년 기세몰이에 한창입니다.
또, 1월 2일에는 '라피'의 과거 이야기를 담은 이벤트 스토리 'FOOTSTEP, WALK, RUN'의 파트2를 공개하며 이야기 진행에 한창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라피의 인간 시절부터 양산형 니케 시절을 담은 과거의 삶은 물론이고, 주요 인물들과의 만남, 방주 내 굵직했던 사건들을 라피의 시선에서 보는 독특한 드라마를 그리고 있으며, 삶에 대한 의지 없이 텅 비어 있던 라피가 지휘관과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고, 레드 후드의 의지를 계승하면서 새롭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아가는 라피의 서사를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신년을 맞이해 개발팀의 스페셜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유형석 디렉터를 비롯한 채지윤 아트 팀장, 정재성 시나리오 팀장,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가 출연한 이번 영상은 라피 : 레드 후드 개발 비하인드는 물론 향후 운영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먼저 채지윤 아트 팀장은 라피 : 레드 후드의 외형을 구상하며 기존 라피의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한층 더 강력하고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반영하고자 했다며 기존 컬러 코드와 제복은 유지하면서 보다 강인한 무기 디자인을 생각했고, 성격과 의지의 변화를 위해 한쪽 자켓을 내린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존 라피의 모습과 레드 후드로부터 계승된 요소를 조화롭게 구성하기 위한 디테일한 고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정재선 시나리오 팀장은 이번 이야기는 이미 공개된 라피의 계승 자체보다는 과거의 삶을 주로 조명했다고 하며, 라피의 시선에서 보는 색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휘관과 만나기 전의 라피는 중요한 뭔가가 결여된 상태로 자신의 의지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향후 라피의 성격은 자기 표현 및 주장이 더 강해지는 형태로 표현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는 이야기 전반에 깔려 있는 라피의 진취적이며 능동적인 변화를 담고자 라피의 이야기와 스크립트에 담지 못한 내용들의 깊이를 음악을 통해 더하고자 했다며 시원하고 파워풀한 여성 보컬의 메탈 트랙을 선보인 신규 OST의 제작 의도를 밝혔습니다.
2025년 개발 방향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유형석 디렉터는 향후 라피 : 레드 후드와 같은 새로운 캐릭터 타입으로 기존 니케들의 오버스펙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으로 해당 개념이 도입됨에 따라 필그림이 아닌 3대 기업 캐릭터들에서도 주목도 있는 신규 니케가 나올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필그림과 오버스펙 캐릭터를 일반 모집에서도 선별할 수 있도록 위시리스트 등록 기능을 추가합니다.
이후 유니온 레이드 규칙을 개편해 노멀 모드에서는 기존대로 클리어 속도 경쟁을 하되 하드 모드에서는 획득 점수 경쟁을 하도록 분리하며, 곧 챔피언 아레나 도입, 새로운 미니게임 개발, 기존 콘텐츠 규칙 점검 등 예정된 개발 로드맵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2주년 글로벌 다운로드 4,5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주요 시즌 업데이트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마켓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고, 특히, 1.5주년과 2주년 기념 방송을 진행할 때에는 X(구 트위터)에서 세계 트렌드 1위를 달성하며 꾸준한 저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