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에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한 업데이트를 2일 적용했다.

2일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한 신규 영웅 세리넬은 물속성 마법형 캐릭터로, 적에게 지속 피해 디버프를 부여하고 아군 전체 치명타 피해 증가 효과를 제공하는 액티브 스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치명타 공격 시 아군 전체에 부여돼 있는 약화 효과를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많은 이용자들이 치명타 확률 증가에 초점을 맞춰 영웅을 조합하고 있는 만큼, 세리넬의 치명타 피해 증가 효과는 큰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아군의 약화 효과를 제거할 수 있기에 PvP 콘텐츠에서도 필수로 기용해야하는 자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물속성 영웅인 만큼, 불속성 몬스터가 등장하는 오크 숲 스테이지에서 맹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일일 던전 중 불속성 바포메트가 출현하는 영웅 경험치 던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신규 이벤트 던전 '칼리트라 왕국'이 등장하면서 추가적인 성장 재료를 입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칼리트라 왕국 던전을 클리어할 때마다 이벤트 주화를 입수하게 되며 해당 주화로 다양한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칼리트라 왕국 던전의 최종 단계인 20층을 클리어하면 신규 전설 영웅 '세리넬'을 확정 제공한다.

신규 영웅이 추가된 만큼 영웅 도감도 함께 추가됐으며 세리넬 일정 레벨 달성 및 승급 시 명중 옵션이 증가한다. 세리넬의 픽업 소환도 진행된다. 세리넬 픽업 소환은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일정 누적 픽업 소환 횟수에 따라 세리넬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다이아 및 유료 패키지도 선보였다. 럭키 코인과 전투 지원 상자 각 1개, 그리고 시간 가속권(5분) 2개를 다이아로 구입할 수 있는 '럭키 코인 데일리 다이아팩' 상품이 추가됐으며 다이아와 주사위 이용권 픽업 영웅 소환권 등이 포함돼 있는 유료 패키지 '세리넬 픽업 기념 소환 패키지 I & II'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세리넬 획득 독전 패키지'와 '2025 푸른뱀의 해 스텝업 패키지'도 추가됐다. 2025 푸른뱀의 해 스텝업 패키지의 경우 5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이전 단계 상품을 구매하면 다음 단계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는 형태다. 해당 패키지에는 다이아와 픽업 영웅 소환권, 세리넬 확정 소환권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다른 서버 이용자의 영지를 약탈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결투장 콘텐츠 매칭 시 레벨 격차가 많이 나는 이용자와 매칭이 이뤄지는 현상을 개선했다. 아울러 군주 71레벨 구간부터 레벨업에 필요한 계정 경험치 양을 하향 조정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