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2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을 보이며 매출과 접속자 모두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지난 31일부터 본격적인 2주년 맞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31일 신규 SSR 캐릭터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그레이브', '라푼젤: 퓨어 그레이스'가 차례로 추가되고 신규 스토리 이벤트와 한정 코스튬, 미니게임, 전초기지 테마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특히 게임의 핵심이라 불리는 신규 캐릭터(니케)가 큰 호응을 받았다. 동명의 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신데렐라'는 유리 구두를 활용해 자신을 보호한다는 콘셉트의 방어형 캐릭터, 스튜디오 이기몹의 건그레이브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그레이브'는 강력한 관통 공격과 아군에게 버프를 주는 캐릭터로 둘 모두 강력한 성능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또, 신규 캐릭터 '라푼젤: 퓨어 그레이스'는 2주년 기념 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니케는 이번 2주년 업데이트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북미 등 전 세계에서 이용자 수와 매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한국의 경우 11일 기준 이용자가 가장 높은 구글스토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갤럭시 게이머 기준 접속자 수는 8.22만을 기록했다. 한 주전 기록이 5.34만인걸 감안하면 무려 53%가 증가한 수치다. 각종 모바일앱데이터를 기록하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추정 국내 일일 접속자는 20만 명에 육박한다.
니케는 또 다른 본진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앱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는 2위까지 올라섰다. 니케는 일본에서도 2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특히 니케 기반의 팬메이드 밈인 '도로롱'의 저작권을 획득,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이를 이용한 '도로트럭'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 외에도 대만, 홍콩 등 니케를 서비스하는 모든 국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니케는 2주년 이벤트로 역주행한 인기를 각종 오프라인 이벤트로 계속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11일부터 27일까지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와 협업해 컬레버레이션 메뉴 '승리의 버거 세트' 2종을 판매한다. 해당 세트에는 컬레버레이션 전용 포토카드와 아크링 키링과 함께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12월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애니메이션과 게임 축제 'AGF 2024'에 공식 출전을 발표했다. AGF 2024는 매년 12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브컬처 중심 행사로 매년 규모가 커지며 현재는 스마일게이트, 호요버스, 네오위즈, 넷마블 등 유수의 게임사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발돋움했다. 니케는 게이머들에게 굿즈 공개 및 코스트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엔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 - 오케스트라' 이벤트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음에도 티켓링크 기준 국내 콘서트 티켓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