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등지에서 '승리의 여신 : 니케'의 유명 팬 캐릭터 밈 '도로롱(DORO)' 캐릭터를 활용한 니케 2주년 홍보 트럭이 출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로롱(DORO)'은 '소울워커'의 캐릭터 '스텔라 유니벨'을 강아지처럼 그린 캐릭터 '댕댕라'를 원본으로 머리 부분만 니케의 캐릭터 '도로시'로 바꾼 베리에이션 밈으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인기 이모티콘으로 자리 잡은 밈입니다. '시프트업'에서 직접 해당 밈의 두 원작자(댕댕라와 도로롱)와 만나 사용 저작권 협의를 마침에 따라 공식 채널과 인게임 이벤트에서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밈이 됐습니다.
이번 '도로 트럭' 혹은 '도로롱 트럭'으로 불리는 일명 '도로토라 이벤트'는 니케의 찐팬으로 알려진 일본의 유명 코스 플레이어이자 그라비아 아이돌, '이오리 모에'가 2주년 업데이트를 기념해 '시프트업'으로부터 허락을 구해 개인이 직접 개최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현지에서 트럭 발견 시 'X(구 트위터)'에 사진, 태그와 함께 투고하는 일명 '#NIKKE도로토라(#NIKKEドロトラ)'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트럭의 한쪽에는 해당 밈의 원 주인이라 할 수 있는 '도로시'와 2주년 주역 '신데렐라'와 '그레이브'의 거대 사이즈 풍선 인형이 있고, 다른 한쪽 면에는 도로롱 아이콘들이 총출동한 귀여움 그림들과 함께 2주년 축하 메시지가 래핑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미 유튜브와 X 비롯한 각종 SNS는 물론 국내 게임 커뮤니티까지 수많은 인증 샷이 올라오고 있는 모양이네요. 이미 삼성역, 홍대입구역, 아키하바라, 신주쿠 등지에 전광판은 물론 특별 비행선 일정까지 하늘과 지상, 지하를 아울러 국내외 많은 옥외 광고를 진행 중인 니케입니다만 귀여운 도로토라의 파급력이 단연 최고의 화력을 뽐내는 분위기입니다.
마침 국내 최대 게임쇼라 할 수 있는 지스타 2024나 작년에 이어 연속 출품을 예고한 AGF 2024 등 올해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예고한 니케인 만큼 국내서도 이런 재미있는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니케는 10월 31일(목) 2주년 1차 업데이트와 11월 7일(목) 2차 업데이트를 차례로 진행하면서 한국, 대만,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앱스토어 매출 최상위권에 재진입하며 국내 서브컬처 장르 대장주의 면모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이오리 모에 X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