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과 레벨 인피니트가 선보인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가 정식 출시 후 지난 1년 간 성공적인 서비스를 보여줬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정식 출시해 국내 구글 및 애플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MMORPG 장르가 대세인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킨 바 있다. 또 일본 구글과 애플 스토어 매출 최정상에 올랐으며, 대만 구글 매출 3위, 미국 구글 매출 4위 등을 기록하면서 한국 및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정식 출시 초반의 반짝 인기가 아닌,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면서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될 때마다 다시금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인기작임을 증명해왔다.
이처럼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용자층이 한정돼 있는 서브컬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모바일 게임 최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서브컬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 그리고 글로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서브컬처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본 작품이 많은 이용자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역시 스토리라 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외형과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으며, 입체적으로 스토리를 구성하면서 이용자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프트업만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캐릭터 모델링과 일러스트, 그리고 뛰어난 2.5D 그래픽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확고한 팬층을 형성시켰다. 게임 내의 캐릭터 모션은 매우 생동감 있게 구현됐으며 니케와 이용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애정을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면서 유저친화적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레벨 인피니트와 시프트업은 지난해 정식 출시 직후 '니케 라이즈 온' 행사 및 '지스타 2022' 참가 등으로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했으며, 지난 4월에는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인 코코아와 소다, 에이드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메이드 카페'를 오픈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굿즈 상품을 선보이면서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쟁쟁한 작품 다수가 후보에 오른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2관왕을 수상하면서 뛰어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기술 창작상 캐릭터 부문에서 수상한 것에 이어, 본상인 우수상의 영예도 안으면서 지난 1년 간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증명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게임대상 우수상 및 기술 창작상 수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오히려 기획/시나리오 부문과 사운드 부문의 기술 창작상을 놓친 것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최근 승리의 여신: 니케는 정식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단행했으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시프트업과 레벨 인피니트는 현재의 분위기를 연말의 크리스마스와 신년 업데이트 및 이벤트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맞이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