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정식 서비스가 사전 예고된 ‘인피니티 사가X’는 엑스큐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에 야심 차게 전개하는 블록체인 게임 신작 라인업이다.
인피니티 사가X는 수집형 RPG에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각 장르별 재미 요소 및 장르 간 결합을 통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즐거움을 제안한다. 우선, 수집형 RPG 분야에서는 아름답고 미려하게 채색된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저들의 수집욕을 불러 모을 ‘최애의 영웅 캐릭터’들이 다채롭게 출현하며, 이와 함께 덕심을 자극할 매력적인 일러스트도 제공해 유저들에게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지원한다.
전략 시뮬레이션의 경우 유저는 모든 시놉시스가 연결되는 공간인 플로티아에 소환된 ‘소울’이라는 존재로 시작되며, 에테르 자원을 생산해 플로티아 내에 위치한 섬에 자신만의 본부를 형성하고 상대편 공격에 대비한 다양한 방해물과 방어시설을 건설하고 설치해야 한다. 더불어 제공하는 다양한 장식을 구입해 본부를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구축도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처럼 하나의 게임에서 두 가지 장르의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인피니티 사가X는 분명 게임의 기획부터 전체적인 구성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들이 콘텐츠 고갈을 위해 설정된 다양한 잠금장치를 깨트리는 파격적인 시도들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오는 3분기 내로 유저들에게 풍성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를 제시하고자 개발 중인 인피니티 사가X는 어떤 게임인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확인하도록 한다.
■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글로벌 유저들에게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제안
인피니티 사가X를 개발 중인 엑스큐게임즈는 2014년 설립 후,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성공의 경험이 있는 국내 유수의 글로벌 게임 전문가들이 모여 유저 중심의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역량 있는 글로벌 게임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이다.
엑스큐게임즈 측은 누적 가입자 9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1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을 통해 전반적인 게임 브랜드 인지도 및 글로벌 RPG 유저 확대, 그리고 게임을 진행할수록 재화가 축적되는 토크노믹스(토큰 경제시스템)도 위믹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선순환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인게임에서 획득하는 재화인 크립스톤을 수집해 인피니티 사가 토큰인 ‘XQG’로 교환하고, 이를 다시 위믹스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게임 시스템도 선구축했다. 아울러 일정 수량 이상 크립스톤을 보유하면 XQG로 다시 교환되는 등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수익이 창출되는 토크노믹스가 잘 설계돼 있다.
엑스큐게임즈 관계자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게임 인피니티 사가X를 글로벌 유저층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개발사 차원에서 많은 고민을 거듭해 왔으며,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은 우리의 고민을 해갈해 줄 ‘최적의 한 수’라 판단했다”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해 온 게임인 만큼, 유저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각인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의 경우 현재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직접적인 서비스가 원천 차단이 된 만큼 인피니티 사가X를 경험하고 싶은 유저들은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을 신청한 다음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서버에 우회 접속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 세상의 모든 이야기들이 모이는 곳 ‘플로티아’에 집결한 영웅들
게임의 배경 및 스토리 라인은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모이는 곳’이라는 설정의 ‘플로티아’에서 시작된다. 플로티아는 문학과 설화, 신화 등 사람들이 탄생시킨 모든 서사와 이야기, 역사상 영웅들과 그들의 함축된 이야기 모두가 플로티아 도서관에 축적돼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이 잠든 후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되고, 그 꿈속에서 등장했던 이야기 속의 인물들, 즉 영웅들 모두 플로티아에 ‘소울’이라는 존재로 환생하게 된다. 그 시기와 맞물려 플로티아를 지배하는 ‘꿈의 여왕’도 모습을 감추게 되자, 플로티아로 소환된 소울들은 각자의 이야기와 사연, 목표를 갖고 플로티아에서 살아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플로티아 세계관에서 새로이 환생한 소울은 돈키호테와 신데렐라, 트레메인, 피노키오, 칼리오페, 펠레우스, 헬레나, 샬롯 등 아동 문학의 주인공은 물론, 그리스 신화의 국왕 또는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I세의 어머니, 그리고 신화 같은 존재 등 다양한 영웅들이 등장한다. 개발사 측에 따르면 게임 론칭 때는 총 56종의 소울 캐릭터가 준비되며, 이는 빠르게 확장될 예정이다.
해당 소울들은 전투에 필요한 기본 유닛의 일종으로, 전투 지형을 유리하게 이끌고 다양한 직업과 속성의 상성을 위해 다양한 구성원을 필요로 한다. 소울은 론칭 스펙 기준으로 기본 레어 등급부터 유니크, 에픽까지 총 3개의 등급과 1~6성까지의 별등급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능력치가 결정된다.
덧붙여 소울은 검기사와 암살자, 궁수, 마법사, 주술사, 사제 총 6개 클래스 직업과 물, 불, 바람, 땅 4개 속성으로 구분되며, 각 직업 및 속성에 맞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 및 전술을 곁들여 한층 효율적으로 전투를 공략하도록 구성이 가능하다.
소울들을 얻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는 소환을 비롯해 모험, 황혼의 탑, 패스 상품 등 다양한 곳에서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한 소울들 간의 인연 효과를 활성화하여 전투 및 각종 능력치를 이롭게 하는 버프를 받을 수도 있다.
다양한 컨텐츠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습득하는 전투 경험치, 레벨업 아이템인 ‘성장의 돌’ 사용, 그리고 소울 조각을 통해 승급 단계를 마무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
여기에 직업별 장비와 방어구, 그리고 액세서리 조합을 통해서도 기본적인 능력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모든 소울의 장비 구성은 무기 1개, 방어구 2개, 액세서리 2개까지 착용하며, 무기와 방어구는 직업별로 구분되지만, 액세서리는 구분 없이 착용된다.
착용한 장비들은 강화에 성공할 경우 기본 능력치가 상승하고, 해당 장비의 강화가 한계치에 도달하면 한 단계 승급 절차가 진행된다. 최고 수치 강화에 도달한 장비를 승급시키면 기본 능력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며, 기존까지 진행된 강화 수치는 초기화된다.
추가로 장비를 승급할 때 옵션이 하나씩 개방되며, 최대 4개까지 활성화할 수 있다. 이는 ‘잠재 옵션’이라는 명칭으로 일컬어지는데, 장비별로 부여하는 최적의 옵션을 조합해 단 한 번, 최고의 수치를 획득하는 것이 잠재 옵션을 통한 강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 옵션 변환권을 활용해 보다 좋은 능력치와 수치에 재도전할 수 있고, 옵션 잠금권을 활용하여 과정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와 경쟁 콘텐츠 등 볼륨감 있는 블록체인 게임 제안한다
인피니티 사가X는 영웅들을 수집하고 모험을 경험하는 수집형 RPG 요소인 소울에 이어 플로티아 대륙 내에서 유저가 이야기를 시작할 장소인 섬을 발전시키거나, 타유저와의 각종 경쟁에 돌입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인 ‘아일랜드 모드’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일랜드 모드에서 유저는 타유저를 공격하거나, 반대로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공격을 위해서는 강력한 군대를 편성한 다음 훈련을 통해 육성해 나가야 한다. 아일랜드 내에서는 전투 시 총 10개의 다양한 매직 스크롤을 제조해 사용하는 데, 이를 유저가 처한 상황에 맞게 사용할 경우 위기를 단숨에 승기로 전환할 수 있다. 타 유저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아일랜드를 보다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용포, 대포, 석궁탑 등 지상형과 공중형의 각종 방어시설과 울타리를 비롯한 다양한 건물들을 방어에 유리한 방식으로 설계하고 업그레이드해나가야 한다.
이 모든 것의 기본은 효율적인 자원의 생산과 관리에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약탈’이라는 컨텐츠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약탈은 타유저의 아일랜드를 공격, 발전에 필요하지만 상시 부족한 자원을 충족시키는 요소로, 이 자원에는 게임 토큰 ‘XQG’로 교환 가능한 크립스톤도 포함이 되어 있어 향후 코인 보상과 연계될 주요 콘텐츠로도 기대된다.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인 아일랜드 모드와 더불어 기본 수집형 RPG의 구성을 갖춘 ‘모험 모드(Adventure Mode)’는 플레이의 목적성을 공유하고, 스토리의 비밀을 밝히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도록 구성돼 있다.
이밖에 게임 정식 서비스 시점에 맞춰 소울을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빠른 콘텐츠 고갈을 대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신규 콘텐츠도 사전 준비되어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소울의 액티브 스킬 강화에 필요한 스킬북을 획득할 수 있는 ‘고대의 신전’과 소울 패시브 스킬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증표를 얻을 수 있는 ‘영웅의 사원’, 에픽 급의 소울 조각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황혼의 탑’, 그리고 챕터의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해당 챕터에 자동으로 임무를 수행해 다양한 성장 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파견’ 등이 계획돼 있다.
유저 간의 경쟁 콘텐츠 또한 론칭 때 선보일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이다. 우선, 최고의 소울들로 팀을 편성한 후, 타유저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보상을 얻는 ‘아레나’와 장비 강화 및 승급에 필수 아이템들을 수급할 수 있는 대형 드래곤과의 레이드도 준비돼 있다. 다만, 레이드는 5분 내로 공략해야 하는 특성으로 인해 향후 핵심 고난이도 콘텐츠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후로도 채굴을 통해 XQG 코인을 습득할 수 있는 ‘젬스톤 광산’과 실제 현물의 가치를 지닌 본격 크립스톤 쟁탈전인 ‘크립스톤 아레나’, 그리고 클랜, 코스튬 등 유저들에게 흥미를 선사할 주요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이처럼 수집형 RPG에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신개념 블록체인을 표방하고자 개발사에서 작심하고 준비해 낸 콘텐츠가 정식 서비스 단계에서 단계적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될 예정인 만큼 ‘즐길거리’가 없어 게임을 이탈하는 콘텐츠 고갈은 없을 게임성을 자랑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아 즐길 수 없지만, 글로벌 사전예약 신청 후, 해외에 오픈되는 서버에 접속해 경험하는 것은 당연히 허용되는 부분인 만큼 인피니티 사가X를 체험하고자 하는 국내 블록체인 게임 유저는 글로벌 사전예약 페이지 또는 인피니티 사가X 공식 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