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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슬 기능 그대로 가져왔다! ‘DNF Duel’ 시즌 패스 첫 신규 캐릭터 '블레이드'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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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F Duel에 신규 캐릭터가 참전한다. 그 주인공은 여귀검사 5번째 전직인 '블레이드'다. 전이실험으로 자신의 인생을 망쳐놓은 데 로스 제국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복수귀 콘셉트의 캐릭터로 원본 캐릭터의 납도술의 스킬 캔슬과 와이어 액션을 일부 기술로 구현해 원작 블레이드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블레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공격 범위와 기동력이다. 일반B 공격의 범위도 넓지만 일반 스킬인 사영검은 2단째 공격이 전방 공중까지 닿는 수준이며, 마찬가지로 일반 스킬인 딥 더스크는 원거리 캐릭터 스킬에 가까운 긴 전방 사거리를 자랑한다. 다소 긴 선딜레이를 가지고 있어 본격적인 원거리 캐릭터를 상대로 머리를 비우고 막 지를 정도의 견제기로 사용하긴 어렵지만, 근거리 캐릭터로선 쏠쏠한 장거리 견제기로 사용할 수 있다.


넓은 사거리와 뛰어난 공중 기동력을 가진 블레이드 = 게임조선 촬영


선딜이 긴 대신 뛰어난 범위를 보여준다 = 게임조선 촬영

부즈는 소태도 백아에 와이어를 연결해 공중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스킬이다. MP를 소모하지 않고 상황에 맞춰 추가타인 러스티 네일이나 행오버로 이어나갈 수 있어 거리 조절과 콤보 연결에 굉장히 큰 도움을 준다. 또한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MP스킬인 카타르시스는 다운 중인 상대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드래곤나이트와 또 다른 느낌의 공중전이 가능하다.

블레이드의 아이덴티티인 스킬 캔슬은 진 블레이드의 패시브 스킬인 '데어데블'로 구현됐다. DNF Duel에선 사용 시 일정 시간 자신을 강화하는 버프 스킬로 효과 시간 동안 공격력 상승과 함께 MP 스킬을 캔슬해 다음 MP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구현됐다. 또한 효과 시간 중에 데어데블을 한 번 더 사용하면 넓은 범위에 큰 피해를 입히는 피니시 기술 라스트 오더가 발동되고 버프가 종료된다. 라스트 오더 역시 MP 스킬인 만큼 다른 MP 스킬 캔슬 후 사용할 수 있다.


지상부어 공중까지 어디서든 어느 쪽이든 갈 수 있는 와이어 액션 부즈 = 게임조선 촬영


데어데블을 사용하면 MP 스킬을 캔슬해 MP 스킬로 이을 수 있어 안정적인 콤보 운용이 가능하다 = 게임조선 촬영

블레이드 추가와 함께 신규 시스템들이 추가되었다. 각성 시스템은 남은 체력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큐브 형식으로 바뀌었다. 황금 큐브를 선택하면 남은 HP가 30% 이하일 때 발동하는 대신 뛰어난 각성 능력을 제공하며, 무색 큐브 선택 시 각성 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발동 HP가 50%로 늘어나 더 빠른 시점에 각성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레인저는 황금 큐브를 사용하면 블레이드처럼 MP 스킬을 다른 지상 MP 스킬로 캔슬하며, 무색 큐브를 사용하면 공격 히트 시 상대에게 공격력 다운이나 방어력 다운, MP회복 속도 다운 등 디버프를 부여한다. 캐릭터마다 각성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대전 상대, 혹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큐브를 선택하는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함께 추가된 불굴의 의지는 원작에선 스킬 캐스팅 시 공격을 받아도 캐스팅이 취소되지 않는 일종의 슈퍼 아머 버프 스킬이었다. DNF Duel에선 가드 시 추가 키 입력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흰 대미지를 받는 대신 상대 공격에 밀려나지 않고 불리한 프레임을 줄여주는 일종의 가드 강화 커맨드로 바뀌었다. 대신 잡기에는 무방비하기 때문에 설치기로 불굴의 의지를 유도하고 잡기를 시도하거나 반대로 이를 유도해 역으로 러시 흐름을 끊는 등 순간적인 심리전에 활용할 수도 있다.


위험을 감수하는 만큼 더 확실한 반격의 기회를 제공한다 = 게임조선 촬영


각성 상태에서 각성기를 사용하면 캐릭터 등 뒤에 큐브 이펙트가 발생한다 = 게임조선 촬영


원작에서 캐스팅 시 슈퍼 아머 효과를 주던 불굴의 의지는 가드 강화로 변경 = 게임조선 촬영

시즌 패스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블레이드. 스킬 캔슬과 와이어 액션 등 원작 느낌을 살리면서도 격투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호쾌함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함께 업데이트된 각성 시스템과 불굴의 의지로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DNF Duel의 발전을 향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네오플과 아크시스템웍스는 시즌 패스로 2024년까지 블레이드를 포함해 총 5명의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와 밸런스 조정 등 사후지원이 이루어진 만큼 DNF Duel의 발전과 흥행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역시 던파 최고 인기 캐릭터 다운 미모 = 게임조선 촬영


원작 느낌을 살리면서 또 다른 매력으로 DNF Duel만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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