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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지금까지의 인연 스토리는 밑밥 작업?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5막 '벨포크'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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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신규 메인 스토리가 추가되면서 이용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5일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지역 '벨포크'와 더불어 신규 메인 스토리인 5막을 추가했으며, 피지스의 수장인 '죽음의 군주 델론즈'를 함께 선보였다.

벨포크라는 하늘섬을 무대로 펼쳐지는 신규 스토리에서는 엘루스 제국과 무역 동맹을 맺고 있는 벨포크 상공회가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에이렌 황제가 계승자를 벨포크로 파견하는 이야기를 경험해볼 수 있다. 엘루스 제국은 벨포크와의 교류가 끊어지면서 경제가 위기에 직면하게 됐고 계승자는 벨포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파괴의 조각을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한 벨포크 상공회의 수장 실론은 피지스에 의해 납치된 상태이며, 계승자는 대도시 벨포크의 지하수로, 눈꽃송이 섬, 비공정 무덤 등을 여행하면서 실론을 구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벨포크를 여행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인물들과 조우하면서 메인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벨포크 상공회의 기술부장을 맡고 있는 '빅키'와 더불어 그의 조수인 로봇인형 '론'이 등장한다. 아울러 글라디우스 소속의 '라우하'가 나타나 일행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세븐나이츠의 일원인 '스파이크'를 눈꽃송이 섬에서 조우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스파이크의 어머니 '라니아'와 관련된 애절하면서도 비극적인 이야기를 확인 가능하기에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벨포크의 스토리 퀘스트는 이전 메인 스토리와 동일하게 쉬움, 보통, 어려움, 영웅 등 4종의 난이도로 구성돼 있으며 총 10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5막에서는 비공정 무덤 지역까지만 플레이가 가능하나,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4곳의 벨포크 하늘섬을 모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막 벨포크 메인 스토리에서는 영웅 난이도를 기준으로 98레벨부터 104레벨 사이의 몬스터가 등장하며, 최종 보스 몬스터는 113레벨이다. 아바타의 전투력이 약 12만 이상일 경우 영웅 난이도까지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 처음 방문하게 되는 벨포크 대도시 입구 및 벨포크 지하수로에서는 땅 및 바람 속성, 그리고 암흑 속성 몬스터가 등장하며, 눈꽃송이 섬에서는 물속성 몬스터가 나타난다. 특히 눈꽃송이 섬에서는 불속성 영웅을 활용해야만 해제할 수 있는 기믹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마지막으로 방문하게 되는 비공정 무덤은 전반부에 바람 속성 몬스터가, 그리고 후반부에는 암흑 속성 몬스터가 등장한다. 아울러 이전 메인 스토리 퀘스트와는 다르게 매우 많은 수의 몬스터가 동시에 출현하기에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겨볼 수 있다.

벨포크를 무대로 펼쳐지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새로운 이야기는 기존의 영웅 인연 스토리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곳곳에 반전 요소가 등장해 흥미진진함을 더한 모습이다. 

오랜 시간 동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신규 메인 스토리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이라면 '5막 벨포크'를 통해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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