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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프리뷰] 쿠카게임즈 신작 초능력 RPG '삼국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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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4일, 국내 정식 서비스가 사전 예고돼 있는 모바일 초능력 RPG 삼국 올스타는 ‘삼국지 전략판’ 등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한 삼국지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세계적인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성장한 쿠카게임즈가 올해 한국 시장에 야심 차게 전개하는 RPG 신작이다.

쿠카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달군 여러 삼국지 IP 게임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삼국 올스타는 전세계 2,30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 홍콩에서 애플스토어와 구글 앱스토어 특별 추천 4,000회 이상 획득 및 일본 유력 게임 미디어 패미통이 선정한 ‘2022년 상반기 RPG 부문 최고 모바일 게임’을 수상하는 등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기록 중인 타이틀이다.

초능력 RPG 삼국 올스타는 오는 5월 24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그동안 쿠카게임즈에서 선보여 온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가 아닌, 과감히 초능력과 삼국지를 결합한 스페셜한 장르를 내세우며 마치 피자에 김치가 얹혀지는 신비로운 조합으로도 일컬어질 전망이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스타일의 게임일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한다.

■ 전통의 삼국지 틀을 과감히 깨다!? RPG 장인들과 함께 만든 초능력 삼국지 세계관

삼국 올스타는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중국의 고전 소설로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널리 읽히고 성공한 IP(지식재산권)인 ‘삼국지’ 한 우물만 파온 쿠카게임즈가 RPG 장르로 영역을 확장, 신감각 모바일 게임으로 탄생시킨 점이 이채롭게 비칠 예정이다.

쿠카게임즈에 따르면 현재 게임 시장에서 삼국지 게임은 두 종류로 분류된다. 하나는 삼국지 전략판처럼 역사를 복원하고 유저들이 직접 역사에 참여하도록 추구하지만, 결말은 바뀌지 않는 스타일이며, 또 하나는 삼국 올스타와 같이 판타지 방향성으로 진행되는 게임 방식이다. 고전 삼국지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흥미롭고 새로운 방식으로 지금의 MZ세대에 역사를 전달하는 부분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삼국 올스타는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관 설정은 기원후 200년경 삼국 시대를 주요 무대로, 주인공인 유저는 현실 세계에서 트럭에 치인 후 이세계에서 깨어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갈 영웅을 모집하고, 흑룡(黑龍)에게 지배당하는 초능력 삼국 시대 판타지 월드를 모험하며, 세계를 위기에서 구해낸다는 매력만점 세계관을 제공한다.

삼국 올스타는 기원후 200년경 삼국 시대를 무대로, 흑룡을 퇴치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독창적인 삼국지 세계관을 제안한다.

모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집하는 초능력 무장들 모두 번개와 같은 찰나의 순간 이동술을 사용하거나, 거인으로 변신해 웅장한 자태를 뽐내기도 하고, 은신술로 주변을 속이는 등 고유한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친숙한 삼국지 영웅들이 초능력을 발휘하는 소위 ‘각성 형태’는 유저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갈 전투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자리할 예정이다.

분명한 것은 트럭에 치인 다음 이세계(異世界)로 환생하거나 전생하는 클리셰가 연상되듯이, 흑룡을 퇴치하러 가기 위한 여정이 고전 삼국지 배경으로 익숙한 무대가 아닌, 기존까지 엿볼 수 없었던 신(新) 세계관 그 자체가 유저의 눈 앞에 펼쳐지도록 연출한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신 세계관이라는 설정에 어우러지며 캐릭터 얼굴 형태와 기품이 한국의 현대적인 미적 관점에 부합하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전 세계 판타지 유저층을 매료시킨 아트 디자인으로 유명한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개발사 ‘엔픽셀(Npixel)의 아트 개발진이 아트 검수에 대거 참여했다.


엔픽셀 김명일 사업 총괄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엔픽셀 주요 아트 제작진과 삼국 올스타 개발팀의 컬래버가 전격 단행되며, 기존 삼국지 IP 게임들의 단점으로 부각되었던 동일한 캐릭터 외형 및 고풍스럽고 전통을 살려온 스타일을 과감히 깨트림에 따라, 한 달에 수십 편이 우후죽순 쏟아지는 낮은 퀄리티의 기존 삼국지 게임 화풍과 차별화를 통해 캐릭터 이미지가 한층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제안한다.

더불어 전 세계 10대 오케스트라단인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단’과 일본의 유명 사운드 제작진이 협력해 장엄하면서도 웅장함이 돋보일 글로벌향 삼국지 배경 음악을 선보이며, 캐릭터 연출을 위한 유명 성우진도 게임의 완성도에 힘을 실었다. 이같이 그래픽을 비롯해 중원을 호령하던 삼국지 영웅호걸과 호화 성우진들의 음성 더빙으로 전체적인 게임 완성도에 한 획이 그어지는데, 이는 기존 삼국지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도이다.

엔픽셀 협업과 더불어 유저들에게 진정성 있는 울림을 전하고자 세계적인 게임 마에스트로와도 협업을 전개했다. 참여 크리에이터의 면면을 살펴보면 일본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아트 디렉터로 활약해 온 나오라 유스케, 몬스터 헌터와 데빌 메이 크라이의 사운드를 담당한 시바타 테츠야,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데빌 메이 크라이 2, 메가맨 시리즈의 작곡가 요시노 아오키가 참여했다.


나오라 유스케

이들은 게임의 구성면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일러스트를 담당하거나 사운드 분야 제작 등 각 분야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면서 삼국 올스타를 상징하는 삼국지 판타지 세계관의 창출에 기여했다.

추가로 Live 2D로 표현된 캐릭터들의 역동성을 연출하고자 김명준, 강시현, 류승곤, 이호산, 강시현, 정유정, 정재헌 등 베테랑 인기 성우진들이 대거 기용됐는데, 이들은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메인 스토리 대사를 비롯해 전투에서 화려한 스킬을 연출할 때 박진감을 느낄 음성 모두를 담당했다.


인기 베테랑 성우진들도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더빙 및 주요 무장들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같이 전체적인 게임성을 향상하기 위한 부분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올곧은 개발 마인드를 선보임에 따라 실제로 게임을 접할 유저들의 경우 기존까지 접했던 삼국지 게임들과 비교해 한 단계 완성도를 갖춘 게임이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 초능력 삼국 RPG? 어떤 점이 차별화 요소일까

쿠카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뜨겁게 달군 여러 삼국지 IP 게임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RPG 장르에서도 독창적인 세계관과 이색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바로, ‘초능력’이라는 흥미로운 시스템인데, 이를 통해 찰나의 순간 이동술을 활용하거나, 거인으로 변신해 웅장한 자태로 위압하기도, 은신술로 몸을 숨기는 등 고유한 초능력 스킬로 전투를 단숨에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

우선, 촉나라의 오호 대장군이자 명장의 상징과도 같은 관우는 ‘빛’이라는 초능력으로 청룡의 힘을 청룡언월도에 이식함과 동시에 상대측 장군에게 물리 대미지와 방어력 감소 효과를 부여해, 술이 식기 전에 단숨에 적장을 베어 넘겨버린다. 특히, 청룡의 힘을 빌릴 때부터는 ‘드래곤 나이트’라는 칭호가 곁들여지면서 전체적인 능력치 또한 배가된다.


관우는 청룡의 힘을 빌리는 순간 드래곤 나이트라는 고유 칭호가 붙여진다

관우와 같이 오호 대장군의 한 축이자, 탁월한 무력과 지략, 심지어 내정 수치까지 높게 설정되며 삼국지 팬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만능 캐릭터 조운의 경우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한척양은창에 뇌신의 힘을 소환해 번개 대미지를 입히는 ‘뇌신 조운’으로 대활약이 예고돼 있다.


번개의 힘을 발산해 적에게 광역 대미지를 입히는 등 조운의 위용은 삼국 올스타에서도 독보적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단일 적군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는가 하면, ‘고담용혼창’이라는 기술을 활용해서는 대적하는 적군의 후방으로 이동해 방어력 무시 피해를 주기도 한다. 특히, 번개의 힘을 몸에 응축시켜 전장을 누비는 최고급 초능력 기술인 ‘칠진칠출’은 조운 자체가 번개로 변신해 적군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는 순간, 마치 사이다와 같은 청량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진성찬 아트 디렉터는 초능력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장료의 캐릭터 콘셉트를 소개하며 “삼국 시대 위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사서인 위략(魏略)에서 ‘장료’에 관한 설화를 찾아냈는데, 이에 따르면 오나라 아이들은 장료의 이름만 들어도 두려움에 떨며 울음을 그쳤다는 문장이 한눈에 들어왔다”고 설명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귀신 이미지를 캐릭터 디자인에 가미시키고, 은신이라는 초능력을 더해 ‘귀신 장료’를 탄생시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위략의 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장료는 은신술을 사용 시, 적을 속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들이 장료를 공격할 수도 없다는 설정으로, 잠시 동안 무적에 가까운 능력으로 적의 후방을 교란시키는 파괴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대 사서인 위략에 서술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문구를 토대로 ‘귀신’을 연상시키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분한 장료의 모습

이처럼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삼국지 영웅호걸이 고유한 초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불리하게 돌아가는 전장의 상황을 단숨에 ‘일발역전’시키는 통쾌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삼국지를 대표하는 영웅호걸들과 초능력과 판타지 요소가 결합한 퓨전형 요소에서 기존 삼국지 팬은 물론, 새로운 RPG를 찾고 있는 유저층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요소임은 분명해 보인다.

■ 2분기, RPG 최대어 중 하나! 장기적으로 인기 순위에 있는 이유!

삼국 올스타는 이미 출시된 아시아 각 지역별로 반년에서 길게는 1년간 인기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 중인 요소와 관련해 쿠카게임즈 관계자는 “그 답은 육성의 선순환 설계에 있어 여타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 컸다”며 “캐릭터 육성의 깊이와 메커니즘, 스킬 설정이 매우 중요한데, 게임을 체험해 본 유저들 모두 선순환되는 캐릭터 육성 및 전투에 만족감을 드러낸 결과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정된 육성의 상식을 깨는’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는 육성 중인 영웅의 등급과 장비, 전혼(戰魂) 등 착용한 장비를 새롭게 영입한 영웅에게 100% 이전하는 개념으로, 유저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영웅을 획득할 경우 육성을 위한 ‘노가다’를 방지한다.


여포의 여식 여령기도 참전! 관우의 딸 관은병, 장비의 딸 장성채 등 후한 말기, 2세대 여성 영웅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에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진영 조합을 제공해 제한적인 자원으로 어떤 무장을 키워야 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게끔 기획됐으며, 아울러 자원 부족으로 스테이지 진행 과정이 막히는 것을 걱정할 필요도 없게 기획되는 등 게임의 육성 템포가 끊어지지 않도록 지원해 시원시원한 콘텐츠 순환을 제공한다.

흥미를 선사할 점으로 위, 촉, 오, 군 등 4대 진영 삼국지 대표 영웅호걸들 외에도 등장하는 캐릭터 전원이 최강의 무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예로 선호하는 영웅이 일반 등급으로 시작하더라도 모험에서 획득한 아이템과 단계적인 성장을 통해 희귀, 전설, 그리고 희소가치이자 최고 등급인 ‘신화 등급’까지 영웅 레어리티를 상향시킬 수 있어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으면 계속 키워 나가면 되고, 마음에 든 무장이 강력하지 않다고 ‘버린 카드’가 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채문희가 희귀 단계로 시작해도 최고 등급인 신화 등급까지 상향시킬 수 있어 ‘버린 카드’가 없게 설계돼 있다.

일반적인 전투 시스템의 경우 6명의 삼국지 영웅 캐릭터를 편성해 전투를 진행하는 심플한 턴 방식 시스템으로 기획돼 있으며, 각 캐릭터의 액션은 자동으로 전개되기에 캐릭터 간 편성과 조합이 승패를 크게 좌우할 전망이다.

이렇게 유저가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심플한 전투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지만, 방어를 주도할 전열의 캐릭터, 그리고 중미에 위치할 공격형 캐릭터, 그리고 보조 및 회복 등 후반에 위치시킬 지원형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캐릭터 조합에 상당한 공을 기울여야 보스 및 PVP(유저 간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어 게임을 진행할수록 유저들은 더 많은 전략 조합을 해제하고 편성할 수 있다

이밖에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경쟁하는 유저들을 강력히 연결해 주는 길드 시스템을 비롯해 국가별로 검증된 업데이트가 국내 서비스에서도 단계적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될 예정인 만큼 ‘즐길거리’가 없어 게임을 이탈하는 콘텐츠 고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삼국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성에 많은 유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 2분기에 서비스되는 RPG 분야 최고 기대작으로 상당한 반향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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