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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90년대 갱스터 누와르 감성 가득!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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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505게임즈가 배급을 맡은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가 29일 정식 출시했다.

조직 범죄 장르를 표방하는 본 게임은 공권력보다 눈앞의 총이 더 무서운 범죄 지대 록케이시를 배경으로 한다. 대규모 폭발로 록케이시의 범죄세계를 지배하던 왕이 죽자 마약 밀매상이었던 트래비스 베이커가 도시를 차지하려고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싱글플레이 캠패인의 경우 베이커의 조직 운영 과정이 더욱 심화된다. 거래하던 마약을 팔아 얻은 자금으로 조직원을 고용하고 무기를 구매해 한바탕 일을 벌여야 한다. 이미 자기만의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네 개의 세력과의 충돌을 최소화해 중립 지역부터 서서히 점령한 다음 조직의 규모를 키워 조금씩 장악해나가야 한다.

매일 새로운 임무를 상황판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간단하게 보이는 적을 그냥 다 쏴죽이고 세력을 과시하는 지역 점령전, 자금 수급을 위해 건물에 잠입한 다음 돈 될만한거 다 털어오는 잠입 작전 등 임무 종류에 따라 승리 목표가 조금씩 달라진다.

90년대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낮에는 태양이, 밤에는 네온이 번쩍이는 아름다운 모래 사장부터 금융가에 높이 솟은 고층 건물까지 어우러져 근사한 경관을 자랑하는 도시에서 1인칭 슈팅 액션을 통해 지역을 점령하게 된다.

원할한 임무 수행을 위해선 그에 걸맞은 조직원이 필요하다. 임무별로 최대 4명까지 팀을 편성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임무 지역과 종류에 따라 적합한 전문 기술이 있다. 화끈하게 적을 섬멸하는데 최적화된 공격수, 도시에서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는 돈 될만한 물건을 노획해오는 수집가 등 임무지역에 맞춰 적절하게 팀을 꾸려 출전해야 한다.

이때 스토리의 주인공인 베이커도 캐릭터로 참전해 직접 조작할 수 있다. 특정 스토리 임무에는 아예 반드시 고정으로 참전하게 된다. 문제는 베이커가 임무 중 사망하면 그 즉시 캠페인 진행 상황이 종료된다. 베이커를 호시탐탐 노리는 보안관에게 적발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사망할 경우 1일차로 되돌아가며 록케이시 점령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래도 죽을때마다 베이커의 능력 중 임의의 한 개를 강화시킬 수 있다. 계속해서 죽으면서 실패를 경험하고 강해지다보면 언젠간 록케이시를 베이커의 손으로 차지할 수 있게 된다.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의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90년대 플로리다만 배경으로 하는 만큼 그 시대의 느와르 장르 영화로 이름을 떨친 배우들의 모습을 본뜬 캐릭터가 출현한다는 점이다. 주인공인 트래비스 베이커부터 마이클 매드슨을 모델로 삼아 만들어졌으며, 척 노리스, 대니 트레호, 킴 베이싱어, 대니 글로버, 마이클 루커, 데미온 포이터, 바닐라 아이스 등 그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주요 캐릭터의 모델로 등장한다.

싱글 캠페인 외에도 최대 4인이서 파티를 맺어 캠페인에 있었던 주요 임무를 각색해 즐길 수 있는 크라임 타임, 도시 전설이 준비되어 있다. 육성 요소가 과감하게 단축되어 보다 슈팅 액션에 집중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는 3월 29일부터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콘솔 버전은 2023년 후반 출시될 예정이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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