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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든 채보 콘솔에 맞춰 재제작!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스위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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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K가 서비스하는 리듬게임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의 닌텐도 스위치판이 3월 1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은 건반형 리듬게임으로 우주 공간을 항해하는 함장이 되어 장애물을 피해 경로를 조정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캐릭터와 음악을 이용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세계관에 몰입도를 높였으며, 연주 중 조작 버튼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다이내믹함도 갖추고 있는 리듬게임이다.

2021년 스팀을 통해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후 꾸준한 업데이트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나름의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2022년 10월에는 스위치 버전 출시를 위해 펀딩을 개최한 결과 목표치를 1000% 초과 달성하며 팬심의 위력을 보여줬다. 

스위치 버전으로 이식된 버전에선 단순히 원작 콘텐츠를 이식한 것에 더해 시이와 함장의 항해 일지를 알 수 있는 스토리 모드인 '어드벤처'가 추가되었으며 스위치 조작에 맞춰 모든 채보가 새롭게 제작되었다. 또한 조이스틱으로 연주하는 시프트 노트가 추가되어 더 다채로운 연주가 가능해졌다.

■ 더 다이나믹하게! 가변형 레인 '게이트 시스템'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은 기본적으로 레인에 따라 내려오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 입력해 연주하는 건반형 리듬게임이다. 스위치 기본 설정 기준 좌측의 화살표 두 개, 오른쪽의 X, A 버튼, 후면의 ZL, ZR 버튼까지 6개 버튼을 조작해 음악에 맞춰 연주를 하면 되는 게임이다.

'게이트 시스템'은 본 게임이 선보이는 특징 중 하나로 플레이 중 음악의 진행에 따라 레인의 수가 변화하는 시스템이다. 가운데 라인이 수시로 등장하며 이 경우 왼손, 오른손 모두 하나씩 더 배정된 버튼(오른쪽 방향키, Y 버튼) 중 더 편한 쪽을 눌러 처리해야 한다. 한 번 등장하면 변환 상태가 유지되지 않고 음악에 맞춰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클라이맥스를 장식하거나 기믹을 창조하는 등 무궁무진한 연주를 선사한다.

스위치 버전에선 원작의 조작 체계에 더해 '시프트 노트'가 추가되어 있다. 모든 레인을 가로지르는 화살표로 표시되며 조이스틱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힘껏 밀고 당겨주면 연주되는 독특한 노트다. 마치 아케이드의 각종 건반형 리듬게임의 턴테이블을 돌리는 듯한 느낌으로 PC 버전 키보드에선 느끼지 못했던 연주의 입체감을 더해 준다.

■ 전 곡 패턴 재제작! 다양한 수록곡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은 펌프 잇 업의 수많은 BGA를 담당해온 '라이어버드 퍼디난트'가 메인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여러 리듬게임에 곡을 제공해온 작곡가 '사운드 소울러'가 사운드 디렉터를 맡았다. Tatsh, t+pazolite, KARUT 등 비마니 시리즈에 참여한 작곡가, 국내 리듬게임 작곡가들이 제공한 악곡이 수록되어 있다.

인기 작곡가의 신곡 외에도 Brain Power, conflict, PUPA 등 리듬게이머라면 놓칠 수 없는 악곡까지 풍성하게 담겨 있다.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스위치판에선 기본 트랙 87곡, 스팀판에 업데이트를 예고한 무료 13곡을 포함해 첫 번째 DLC Flower & Destiny 10곡, 두 번째 DLC 동방 프로젝트 팩 11곡까지 약 120곡을 플레이할 수 있다. 

스위치 버전에선 채보 또한 조작 체계의 변화에 맞춰 모든 곡의 채보가 새롭게 짜여있다. 스위치 조작을 위해 특정 난이도의 채보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곡 별로 짜여있는 코멧, 노바, 슈퍼노바, 퀘이사 4가지 난이도 채보를 모두 닌텐도 스위치에 맞춰 새롭게 다시 찍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준다.

■ 시이와 라미, 함장의 항해 이야기, '어드벤처 모드'

어드벤처 모드는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스위치 버전에서 선보이는 모드로 기존 원작에서도 친숙한 시이와 함장, 신규 캐릭터 라미까지 셋이서 우주를 항해하는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다. 15개의 챕터로 구분되어 있으며 도착할 때마다 상황에 맞는 일러스트와 함께 스토리를 읽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곡을 연주해야 할 때는 난이도를 선택해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으나 일부 챕터 곡의 경우 긴박한 상황에 맞추어 난이도가 매우 어려운 '퀘이사'로 고정되어 연주해야 하는 등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곡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플레이했던 곡을 트래블 모드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해금하는 경우도 있다. 연주할 때의 기어나 노트 스킨 중 잠겨있는 일부 스킨도 어드벤처 모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실력 검증하고 특별한 채보를 '아우터 스페이스'

닌텐도 스위치판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우터 스페이스 모드는 정해진 코스에 따라 세 곡 연속 플레이에 도전하는 모드다. 라이프 게이지를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공유하기 때문에 표시된 난이도의 곡을 아슬아슬하게 클리어하는 정도라면 끝까지 완주하기 대단히 힘들다.

또한 원작의 라이센스 테스트 기능도 함께 겸한다. 원작과 동일하게 주니어, 시니어 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등급에 따라 플레이 가능한 코스가 점차 해방된다. 원작과 달리 도전할 때 딱히 필요한 재화가 그냥 평범한 코스 곡처럼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스위치 버전은 단순히 PC 원작을 조작체계만 수정해 이식한 수준에서 벗어나 콘솔 기기에 맞춰 모든 채보를 새롭게 제작하고 스토리 모드를 추가해 게임에 더욱 몰두할 수 있게 했다. 스위치 버전은 3월 16일 닌텐도 e숍을 통해 정식 출시한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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