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 원펀맨 : 영웅의 길, 수집형에 잘 어울리긴 하지! SD로 만나는 귀여운 히어로들

이제 원펀맨도 모바일 캐릭터 RPG 장르에서는 자주 보이는 IP가 됐네요. 캐릭터 수집형 RPG 장르에서 너무나 사랑받는 IP죠. '원펀맨'의 또 다른 신작, '다모게임즈'의 '원펀맨 : 영웅의 길'입니다.

'내가 이 게임을 해봤었나?' 싶을 정도로 시작부터 익숙한 그림체와 익숙한 전개가 반겨줍니다. 원펀맨 게임은 이따금 애니메이션 장면을 따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는 순수하게 인게임용으로 제작된 컷신을 여러 컷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스토리는 전통의 백신맨으로 시작

더빙은 풀 더빙 지원은 아니고 주요한 대사 몇 마디만 가져오는 식입니다. SD 캐릭터들이 뭔가 어디선가 봤음직한 모델링 소스들인데 이전에 해봤던 '원펀맨 : 최강의 남자'와 너무나 비슷해 보였습니다.

튜토리얼이 끝나자마자 15만 원짜리 패키지를 코앞에 들이미는 패기를 보여줍니다. 일단 당장 로비 화면 좌측에 화려한 과금 아이콘들이 시선을 끌고요.

전투는 3 x 3의 작은 맵에 최대 5인의 포메이션을 구성해두고 공격 타임라인이 존재하는 턴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캐릭터 특징에 맞게 배치해서 전략과 전투력, 상성을 겨루게 된다.

캐릭터는 '초능력, 사이언스, 무장, 격투' 4개 속성으로 분류되고 각각 속성이 맞물립니다. 물론 보로스처럼 카운터가 없는 만능형 캐릭터도 있지만요. 그 안에서 공격형, 방어형을 따지고 또 포지션을 따지고 파고 들어가면 많이 복잡해지긴 하지만 결국 따지고 보면 스킬 셋까지 포함해 여러 벌의 속성 덱을 준비하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이런 칸칸이 나누어진 게임의 특징은 캐릭터들이 각자 스킬에 따라 공격하게 되는 범위가 다르다는 점인데요, 이 게임 역시 3 x 3 맵에서 직선, 위아래, 좌우 공격 범위가 제각각이라 상대의 진형 및 스킬 범위를 미리 파악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어쩐지 귀엽게 표현된 제노스의 소각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