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살인적인 난이도로 많은 게이머들의 도전과 함께 원망도 샀던 그 게임을 기억하는가? '코만도스'는 전략게임 애호가들에게는 높은 원망의 목소리 만큼이나 전략게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기도 했다. '코만도스'의 후속작이 게이머들과의 2차 방어전을 치르기 위해 돌아온다.
코만도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이 게임을 놓고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전략인가 롤플레잉인가 하는 의견대립이 있었다. 사실 코만도스는 전략과 롤플레잉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롤플레잉의 요소를 더해 전략적인 측면을 극대화시킨 게임! 코만도스의 새로운 후속작이 2000년 하반기에 등장할 예정이다.
- 날 믿어봐! 전략의 모든 것을 보여줄께∼
코만도스 2는 12개의 수자로 보면 많다고는 볼 수 없는 싱글플레이어 미션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전작을 즐겼던 게이머들이라면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그 살인적인 난이도 때문에 제작사는 60∼70의 진행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멀티플레이어 모드도 지원된다. 게이머들은 싱글과 멀티플레이어 모드 모두에서 여섯명의 대원들과 친숙해져야 하고 어느 한 명이라도 빠진다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코만도스시리즈가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유는 임무수행에 퍼즐적인 요소 때문이다. 미션 곳곳에서 만나는 난관들은 게이머들에게 퍼즐적인 사고력을 요구한다. 적시적소에서 어떤 대원을 이용해야 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코만도스 2에는 여섯 명의 베테랑 대원이 등장한다. 아일랜드계 그린베레 대원인 '제리 멕헬(Jerry McHale)', 운전병인 '시드 퍼킨스(Sid Perkins)', 잠수병인 '제임스 블랙우드(James Blackwood)', 의용군이었던 '토마스 한콕크(Thomas Hancock)', 스나이퍼인 '프란시스 T 울리지(Sir Francis T. Woolridge)', 첩보대원인 '레인 두쳄프(Rene Duchamp)' 등이 그들이며 단검의 달인 '폴 톨레도(Paul Toledo)'와 레지스탕스 대장인 '나타샤(Natasha)'가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전작과 달라진 점은 가장 먼저 외형적인 모습이다. 새로운 게임엔진은 캐릭터와 건물 등을 비롯해 모두가 3D로 제작되어 최고 1024×768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네 가지의 다른 카메라 시점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게임배경은 실제 2차 대전의 역사를 고증해 사실적인 면을 강조했다. 실제 2차 대전에 사용되었던 팬저 탱크, 메르세데스 L3000 트럭 등을 비롯해 보트, 비행기들이 등장한다.
그밖에 정확한 사실 재현의 예로 싱글미션에 포함된 콰이강미션을 들 수 있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ver the River Kwai)'에서는 목조다리였지만 게임에서는 실제와 같은 철조다리가 등장한다. 또 전작에는 없었던 건물 내부의 세밀한 묘사와 게임과 절묘하게 어울어지는 테크노 풍의 배경음악도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료협조 : PC게임매거진)
장르 : 전략 시뮬레이션
최소사양 : 펜티엄 266, RAM 64MB, WIN 95/98, NET 가능, 3D 불가
제작 : 에이도스(www.eidos.com)
유통사 : 미정
출시예정일 : 2000년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