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둠'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전 id소프트는 1인칭 액션게임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게임을 이미 선보이고 있었다. 바로 '울펜스타인 3D'라는 게임이다. 현재 '퀘이크 3'까지 오면서 1인칭 3D 액션게임의 최고 제작사라 일 어지는 id소프트의 대표작 둠과 퀘이크 시리즈의 기틀이 된 게임이 울펜스타인 3D인 것이다. 그 문제의 게임이 새로운 의미로 게이머들에게 다가온다.
- 퀘이크 3의 엔진을 등에 업고 나타난 울펜스타인!
'그레이 메터 인터렉티브 스튜디오(Gray Matter Interactive Studios)'라는 생소한 제작사는 1인칭 액션게임의 시초라 불리는 게임을 다시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턴 투 캐슬 울펜스타인(Return to Castle Wolfenstein)'이라 이름 붙여진 이 게임은 과거 id소프트가 제작했던 울펜스타인 3D를 현대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게 다시 재조명하는 게임이다.얼마전 출시되어 고전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던 '페르시아 왕자 3D'와 같은 경우라 할 수 있겠다.
게임은 전작의 게임성과 재미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에서 제작중이다. 게임의 주인공인 울펜스타인은 세계를 정복하려는 나치의 유능한 스파이다. 이 게임에서 게이머는 울펜스타인의 시점이 되어 나치를 위해 활약하는 음모의 전투를 수행하게 된다. 울펜스타인 3D는 울펜스타인이 펼치는 신나는 액션과 가벼운 코믹이 곁들여진 게임으로 이번 새로운 후속작에서도 과거의 재미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가장 혁신적인 것은 3D 그래픽으로의 변화다. 울펜스타인 3D가 비록 타이틀 이름에 3D라는 이름이 붙고 1인칭을 채택해 3D의 효과를 냈던 것은 분명하지만 울펜스타인 3D는 완벽한 3D 그래픽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고의 3D 그래픽으로 무장하게 된다. 리턴 투 캐슬 울펜스타인은 퀘이크 3의 3D 엔진을 탑제해 자연스러운 생체 공학적 움직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1인칭 액션의 재미를 더해주는 충실한 온라인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한다.
(자료협조 : PC게임매거진)
장르 : 액션
최소사양 : 펜티엄 200, RAM 32MB, WIN 95/98, NET 가능, 3D 가능
제작 : 그레이메터 인터렉티브
유통사 : 액티비전(www.activision.com)
출시예정일 : 2000년 하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