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캘리포니아 케이블 TV쇼로 게이머 여러분을 초대한다. 지금까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아니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광기 어린 장면들을 이제는 '데빌 인사이드'에서 경험할 수 있다. 자! 여러분은 모두 미칠 준비가 되었는가?
지옥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지옥이 있다면 데빌 인사이드에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가 그것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게이머가 좀비들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TV로 중계된다면, 또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한다면 말이다. 하지만 게이머는 이제 그런 지옥 같은 설정을 극복하고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야 한다. 다시는 이러한 지옥을 맛보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 산 지옥을 경험하게 만들어주마
21세기 초입의 로스앤젤레스. 전직 경찰이었다가 저널리스트로 직업을 바꾼 '데이브 아크랜드(이하 데이브)'는 한 지방방송의 기묘한 프로그램에 대해 조사중이다. 데이브에게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초자연적인 능력이 내재되어 있다. 그는 악마의 힘을 지닌 '데바'라는 여성으로 변할수 있는 이중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어느 할로윈 밤, 데이브는 아주 흉악한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 괴기스런 저택으로 들어간다. 그는 저택을 점거하고 있는 좀비들을 상대로 범죄의 전모를 밝혀내야만 한다.
데빌 인사이드는 여러모로 특이한 게임임에 분명하다. 데이브가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들을 TV쇼로 중계한다는 설정뿐만이 아니라 국내 심의가 어려울 정도로 잔인한 점이 바로 그것이다. 독특한 설정만큼이나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를 보여주는 데빌 인사이드는 게이머들로 하여금 '아! 이런 게임도 있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절대 임산부나 노약자는 플레이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3인칭 액션게임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데빌 인사이드는 조작의 어려움이 문제로 꼽힌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면 모를까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닐 수 없다.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만큼 게이머의 곁엔 늘 카메라맨이 쫓아다닌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살펴볼 수 있고 이것은 게임을 진행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데빌 인사이드의 곳곳에는 재미있는 설정들이 숨어 있는데 예를 들면 세이브 포인트가 TV라는 점과 카메라맨의 동행 등이다. 50여 가지가 넘는 적들이 등장하고 일곱 가지의 새로운 무기와 여덟 가지의 사이킥 파워가 존재한다. 게이머들이여! 이제는 악을 소멸시킬 때가 왔다.
(자료협조 : PC게임매거진)
장르 : 액션
최소사양 : 펜티엄 Ⅱ 233, RAM 32MB, WIN 95/98, NET 불가, 3D 가능
제작 : 크리요 인터랙티브(www.cryo-interactive.com)
유통사 : 미정
출시예정일 : 2000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