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컴뱃(Close Combat)' 시리즈는 밀리터리를 소재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많은 찬사를 받아왔다. 아토믹 게임즈가 클로즈 컴뱃의 다섯 번째 작품을 선보인다.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계속된 시리즈를 발표했던 클로즈 컴뱃이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올지 궁금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6월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의 연합군은 프랑스의 노르망디에서 대규모 상륙작전을 감행한다. 아홉개 사단이 상륙하고 함포사격과 대규모 비행대대의 폭격이 지원된 이 작전으로 히틀러 군단은 대서양 전선을 포기해야 했고, 그 후 1년이 되지않아 유럽은 자유를 되찾게 되었다.
클로즈 컴뱃 5에서 게이머는 미군의 지휘관이 되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체험하게 되는데 게이머는 6월이 가기 전에 찰스부르그가 있는 해안선을 점령해야 한다. 또 독일의 지휘관을 선택하게 된다면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대항해 6월이 지날 때까지 버텨내고 지원군이 도착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유타 비치(Utah Beach)'라는 부제를 가지고 출시될 이번 후속작은 클로즈 컴뱃 시리즈의 모습과 게임성에 충실하고 있다. 역시 사실적인 부분을 가장 크게 강조해 전투 시스템이나 전략적인 면을 충실하게 제작하고 있다. 시나리오 역시 역사적인 고증을 철저히 따르고 있는데 당시 노르망디지역의 군사적인 거점과 진격로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이에 따라 게임이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
또 등장하는 무기와 부대도 실제했던 것들로 등장하는 5개국의 특성이 확연하게 구별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노르망디 반도라는 게임설정의 특성상 대양에서의 함포사격이 게임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네 번째 시리즈였던 '발지 전투'를 즐겁게 진행했던 게이머들과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이번 겨울 출시되는 클로즈 컴뱃 5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출처 : PC게임매거진)
장르 : 전략시뮬
제작 : 아토믹 게임즈
출시 : 2000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