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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심시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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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영 시뮬레이션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맥시스의 심시티는 시리즈를 발표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해 지금까지 많은 고정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심시티 3000 언리미티드` 라는 타이틀이 발표되지만 국내에서는 `심시티 3000 코리아`로 우리나라 게이머들을 위한 여러 가지 아이템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심시티 3000 코리아(이하 SC3K)는 맥시스의 모회사인 EA 의 현지화 전략에 맞추어 제작되었기 때문에 게임 내에 한국을 무대로 한 시나리오와 63빌딩. 남대문 등과 같은 국내의 실제 건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EA 의 현지화 전략은 커지는 국내 게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국내 게이머의 입장엣 현지화는 두 손을 들어 환영할만한 일이다. 심시티와 같은 대작게임에서 한국의 유명한 건물들을 보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다.

스토리
처음 SC3K는 국내 판매용으로 제작될 것이다는 소문이 있엇다. 그러나 출시된 SC3K는 전세계에 판매되는 심시티3000 언리미티드의 한글 버전이다. 따라서 SC3K는 한국 시나리오와 더불어 다른 국가의 시나리오도 함꼐 포함되어있다. 런던의 화재, 프랑크프루트에서의 축제 등 각국의 특성에 맞게 구성된 시나리오가 총 13개가 들어가 있다. 국내용으로 나왔다면 좀더 많은 한국시나리오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세계의 많은 게이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2002년 월드컵에 대한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다.
가장 관심이 가는 한국 시나리오는 2002년에 열리는 월드컴을 소재로 하고있다. 게이머는 성공적인 월드컵 유치를 위해 교통시설을 늘리는 한편 외국 선수들의 편의시설을 갖추어야 하고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치밀한 홍보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통시설을 늘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항을 건설해야 하고 외국선수들이 충분한 훈현을 하도록 하기 위해 다섯개의 연습구장을 설치해주어야 한다. 이 모든것을 2002년까지 끝내기 위해서 게이머는 모든 스케줄을 뒤로 미루고 오직 시장의 역할에 시간을 ?아부어야 할 석이다.

그래픽
SC3K의 전체적인 그래픽은 전편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지만 실존하는 각국의 건물들을 추가했기 때문에 좀더 현실적인 느낌을 많이 준다. 아시아나 유럽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건물들의 디자인은 게이머가 도시를 만드는 동안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SC3K 는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 , ㅂ산의 건물도 여럿 포함되어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아하!` 이거 우리 짐 옆에 있는 거잖아!`라는 식의 반가운 느낌을 덛게 될 것이다. 경복궁. 남대문. 63빌딩,남산 타워 등이 서울에 있는 건물을 모델링한 것이고 자갈치 시장, 해운대 비치호텔, 두류타워, 동대구역 등이 지방에 있는 건물들이다. 각 건물의 세밀한 모델링을 볼 때 충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도시건설이라는 다소 복잡한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잇도록 하는 것도 심시티의 큰 장점 중의 하나이다.

사운드
배경음악으로 총 17가지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이 포함되어 있는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고 모든음악을 선택해 반복하여 들을 수도 있다. 3D 사운드를 지원해 게이머의 사운드카드가 받쳐주기만 하면 입체적인 음향을 들으며 게임을 할 수 이?. 도시에서 발행하는 차량의 소음과 같은 효과음들은 전편과 크게 변화는 없다. 처음에는 이러한 효과음들이 재밌게 들리지만 도시가 커감에 따라 너무 많은 효과음들이 뒤섰여 다소 귀에 거슬리는 감이 잇다.

게임성
심시티는 작년 모대학의 도시계회과 부교재로 채틱되어 화재를 모은 적이 있다. 그만큼 심시티의 게임진행이 현실적이라는 것의 반증일 것이다. 전체적인 게임진행은 전작드롸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다양한 이벤트들이 추가되어 전작을 즐겼던 게이머와 새롭게 심시티를 접하는 게이머들 모두를 만족시킨다. 심시티에는 재난이라는 이벤트가 있는데 SC3K 는 전편에 있던 것들에 여러가지 재난이 추가되었다. 우주 폐기물의 갑작스런 낙하와 도시오염으로 인해 생겨난 구름에서 ?아붓는 산성비는 게이머들의 손길을 더욱 바쁘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재앙은 심시티의 또 다른 재미있것만은 분명하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도미노를 세우는 것이 일순간에 쓰러지는 것을 보기 위함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많은 노력으로 도시를 예쁘게 꾸민 후에 갖은 재난을 불러와 쑥대밭이 되는 것을 보며 재미를 얻는 것도 이해가 된다. 전작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시나리오 모드가 생격다는 것인데 각국의 특성을 살린 내용으로 건설 자체에서 재미를 느꼈던 전편들과는 달리 일정한 목적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SC3K는 시나리오에 디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독특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SC3K는 실제 서울지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재밌게 시나리오를 구성해 볼수 있도록 했다.





심시티코리아
★★★☆☆
장 르 : Simulation
사양 : 펜티엄 166|32MB
제작사 : 맥시스(maxis.com)
유통사 : EA 코리아
2000년 5월






▲ 63빌딩



▲ 동대문 주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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