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원 핸드 모바일 슈팅 '승리의 여신: 니케'가 봄 시즌을 맞이해 '보타닉 가든' 스쿼드의 멤버이자 나무를 상징하는 신규 SSR 니케 '트리나'의 스킬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등장한 동일 스쿼드의 '플로라'와 달리 딱 맞춤형 스킬로 등장해 자신의 확실한 입지가 있습니다.
'트리나'는 '2버스트', '지원형'에 '로켓 런처(RL)'를 사용하는 '전격' 코드 니케입니다.
체력이 낮은 아군을 집중 회복시켜주는 힐러로서의 능력을 지녔고,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전격 코드 소총 아군의 능력을 크게 증가시켜줍니다. 나무 컨셉이라 피뢰침 역할을 하는 건지, '전격' 코드, 그것도 '소총'을 콕 짚어서 버프 해주는 능력 덕분에 이건 누가 봐도 '홍련' 전용 파츠라고 볼 수 있겠네요.
1스킬 '네이처 그레이스'는 풀 버스트 타임 종료 시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의 최종 최대 체력 비혜 4.06% 지속 회복 (1초 간격, 5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풀 차지 공격 시 남은 체력 비율이 가장 낮은 아군 2기가 체력 30% 이하라면 대상에게 시전자의 최종 최대 체력 비례 2.03% 회복 효과를, 풀 차지 공격 시 남은 체력 비율이 가장 낮은 아군 2기가 체력 50% 이하라면 대상에게 시전자의 최종 최대 체력 비례 1.57% 회복 효과를 부여합니다.
버스트 종료 시 지속 체력 회복, 여기에 기본 공격에도 체력 상태 조건이 붙긴 하지만 힐러로서 기능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 각각 50%와 30%대 기본 공격으로도 발동한다는 점에서 체력 적정 선을 유지해야 하는 '홍련'이나 '길로틴'처럼 전투 시 꾸준하게 체력이 감소하는 전격 코드 아군에게 잘 맞는 효과이기도 합니다.
2스킬 '피스풀 트리'는 전투 시작 시 자신이 생존 상태일 때 한하여 전격 코드 소총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 기준 최대 체력만 44.98% 상승 (지속) 효과를 부여하고, 전투 시작 시 스쿼드에서 가장 왼쪽에 위치한 전격 코드 소총 아군 1기에게 무적 (2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또,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스쿼드에서 가장 왼쪽에 위치한 전격 코드 소총 아군 1기에게 공격 대미지 94.15% (10초 유지), 재장전 속도 50.82%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최대 체력만 상승한다는 점, 초반에 무력하게 죽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무적, 꽤 높은 수치의 공격력 대미지 증가와 재장전 속도 증가 버프까지 홍련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버스트 스킬 '머덜리 포레스트'는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 기준 최대 체력만 20.14% (10초 유지) 효과와 공격 대미지 20.9%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니케를 제외한 적이 1기일 때 아군 전체에게 '뻗은 뿌리 : 대상 설명이 '적 전체에게'로 끝나는 버스트 스킬 대미지 435.6% (5초 유지)' 효과를 부여하고, 니케를 제외한 적이 2기 이상일 때 아군 전체에게, '뻗은 뿌리'를 '시든 뿌리'로 변경, '시든 뿌리 : 대상 설명이 '적 전체에게'로 끝나는 버스트 스킬 대미지 64.46% (5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또, 전격 코드 소총 아군 전체에게 명중률 45.3% 증가 (10초 유지), 최대 장탄 수 20발'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사실 기존 세트형으로 구성된 니케를 제외하고 이 정도로 집요하게 맞춤형인 경우도 드물죠. '홍련'의 주 사용처가 PvP다 보니 이쪽 성능을 기대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여기에 함께 공개된 사격 모션 영상을 보면 버스트 충전에 유리한 클립 런처기도 하고요.
애매하게 범용적인 성능보다 아예 이렇게 맞춤형으로 등장해 파워 인플레이션에 밀린 초기 니케들의 쓰임을 재발굴하는 형태 자체는 괜찮은 밸런싱 방향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격 솔로 레이드에서는 이미 메인 덱에서는 '홍련'의 입지가 많이 흔들리고 있던 상황이라 홍련에 대한 투자 정도, 그리고 실제 등장 시 시너지에 따라 고민해 볼 만한 가치가 생길 것 같습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