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에 마법 약점의 보스 '이둔' 레이드가 예고된 가운데 오랜만의 마법 딜러로 '사막의 흑표범 스텔라'가 공개됐습니다.
얼핏 보스전에서 첫 레이드 당시 '루키어스급' 딜량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영웅이기도 하죠.
먼저 '스텔라'의 파티 시너지는 '치명타 확률', '공격 속도'입니다. 역시 시너지부터 딜량을 뽑아내는데 치중한 세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스킬 효과는 5+2 레벨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메인 스킬 '사막의 단죄'는 폭탄을 던져 범위 내의 적에게 공격력의 690%만큼 마법 피해를 나누어 입힙니다.
초월 1단계 효과로 사막의 단죄의 피해량이 공격력의 100%만큼 상승하고, 초월 6단계 효과로 폭발 중심 대상 1인에게 추가로 공격력의 200%만큼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일단 스킬 계수부터 무지막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 계수는 '가가브의 전설'급 영웅 중에서도 상향 이후 '초월자 마일'의 메인 스킬급 계수라고 볼 수 있는데, 다만, 분배 대미지인 만큼 다수의 적을 상대로는 절대적인 기대치가 조금 낮고, 적이 적어지면 적어질수록 그 본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다만, 이것은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고, 한 마디로 레이드 같은 단일 적에게 당연히 큰 위력을 발휘하고, 다른 단일 딜러들과 달리 광역 딜도 넣을 수 있는 그런 다재다능한 스타일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서브 스킬 '시간 정지'는 적 1인에게 공격력의 270%만큼 마법 피해를 입히고, 5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추가로 5초 동안 대상이 피격 시 획득하는 마나를 30% 감소시킵니다.
초월 5단계 효과로 '시간 정지' 피격 시 획득하는 마나 감소 효과가 50%로 증가합니다.
피해량보다는 기절과 마나 감소에 치중한 효과입니다. 서브 스킬은 원할 때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발동만 하면 PvP와 PvE 모두 유용할 스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단일 적을 상대할 때에 더 유용하겠고요.
패시브 스킬 '폭발의 전조'는 기본 공격 적중 시 스텔라의 공격력이 16% 상승합니다. (최대 5회) 해당 버프는 메인 스킬 사용 후 종료됩니다.
초월 3단계 효과로 '폭발의 전조'의 공격력 상승효과가 3% 상승합니다.
전용 기원 무기 '리벨리온' 착용 시 스텔라가 가하는 마법 피해량이 50% 상승하고, 치명타 확률이 15% 상승합니다.
무기 초월 1단계마다 마법 피해량이 5%씩 상승하여 최대 25%, 최대 75% 상승합니다.
일단 피해량이 무시무시합니다. 범위 딜 자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 '암살자' 같은 애들이 따로 나와있거나 힐러 혼자 외딴곳에 있다가 '스텔라'의 메인 스킬에 타깃 당하면 괜히 단일 딜 몰아 맞고 죽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딱 하나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면 필요 마나가 105에 본인도 평타가 느리고 본인이 최후방에 위치해 있어 특별히 맞을 일이 없다 보니 마나가 꽤나 느릿느릿 차오릅니다. 패시브 스택만 5중첩 잘 쌓았다는 가정 하에 '섀넌'의 응원이 있으면 더 쓸만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마찬가지로 '섀넌'이 없다면 스킬 타이밍이 너무 늦어서 영웅의 전당에서 기용이 힘들 수도 있겠네요.
다만, 일단 마법 딜러 중 유일한 극딜러 포지션으로 나온 만큼 데려가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