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어쌔신크리드 섀도우'가 오는 11월 15일 예정된 출시일을 내년 2월 14일로 연기했다.
유비소프트의 마크 알렉시스 코트 부사장 겸 총괄 PD는 어쌔신크리드 공식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의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어쌔신크리드 섀도우는 일본 센고쿠 시대(16세기) 말을 배경으로 사무라이 '야스케' 혹은 쿠노이치(여닌자) '나오에'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크 부사장은 "두 주인공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려했지만 몇 가지 주요 기능을 개선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팬들에게 실망스런 소식을 전해 죄송하지만 이 결정이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공지에는 어쌔신크리드 섀도우의 발매 연기로 지금까지 받은 모든 예약 주문을 환불하고, 기존 예약자에게는 첫 번째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쌔신크리드 셰도우는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작품에서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철저히 시대에 맞는 인물과 배경 고증에 신경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전통을 훼손한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