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9월 26일(목)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신규 픽업 영웅 '풋풋한 약사 휘리' 공개와 함께 전체 영웅 초월 보정 상향, '초월자 마일', '캡틴 토마스', '엘레노아' 상향을 예고했습니다.
'휘리'는 '하얀물방울'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던 인물로, 원작에서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밝고 착한 성격에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아 뛰어난 약사로 등장했었는데 강력한 딜러들을 선보였던 지난 픽업과 달리 이번에는 '서포터' 포지션의 인물을 공개했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규 코스튬으로 '휘리 : 깜찍한 마녀 변장'이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러한 서포터의 등장은 길드 레이드 2차, 신규 도전 콘텐츠 등 2개 파티를 활용해야 하는 콘텐츠가 늘어나는 국면에서 1개 파티를 담당할 메인 서포터급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휘리'의 메인 스킬 '정성이 담긴 약'은 정성이 담긴 약을 건네 아군 전체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피해량을 증가시킵니다.
단순 회복 외에도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버프가 있어서 공격력 증가 등의 효과와 중복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브 스킬 '비장의 약초'는 약초 바구니에 담긴 약초를 아군에게 던져 회복시키고, 다음 3가지 중 하나의 효과를 부여합니다.
빨간 버섯 : 공격력 상승
파란 버섯 : 마나 회복
초록 버섯 : 공격 속도 상승
마찬가지로 회복과 더불어 부여하는 버프 능력 모두가 셋 다 하나같이 정말 소중한 효과들이라 할 수 있는데, '전체'란 표현이 없는 것으로 봐서 조건부로 특정 1인을 지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브 스킬은 임의 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동 조건과 적용 타깃이 가장 중요한데 '휘리'는 과연 어떤 조건일까요? 일단은 '체력이 가장 적은 아군'이거나 '인접한 아군'이거나 하는 식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패시브 스킬 '취급 주의!'는 적 전체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감소시킵니다.
이 패시브는 개인적으로 '휘리'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격력과 방어력 하나만 감소시켜도 쓸만한 패시브인데 둘 다 감소시켜네요. 여러 콘텐츠에서 전천후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패시브 스킬입니다.
함께 추가되는 전용 기원 무기 '리즈의 약초 바구니' 능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기원 무기 효율이 특정 스킬의 효과를 확장시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여러모로 숨겨진 한 방이 더 있을 것 같네요.
현재 에피소드별 영웅들만 제한적인 출전이 가능한 콘텐츠, 무한의 심연 '티라스일-운명의 심연' 쪽에 '루레'와 '사라' 외에 쓸만한 영웅이 없어서 등반이 애매했던 차에 추가 영웅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6일(목) 같은 날 업데이트를 통해 '가가브의 전설' 영웅인 '초월자 마일'과 '캡틴 토마스'는 물론 3성 영웅 '엘레노아'까지 상향 패치가 있을 예정입니다.
아직 수치적인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월자 마일'은 메인 딜러 포지션으로, '캡틴 토마스'는 플레이어블 영웅 대상 활용도를 높이는 쪽으로,'엘레노아'는 방어형 영웅으로 재디자인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전체 영웅들의 초월 단계에 따른 능력치가 보정됩니다. 각 영웅들의 역할에 맞게 초월 단계별 서로 다른 능력치가 추가되며, 성급에 따라 다른 능력치를 보정 받게 되나, 주인공 영웅들의 경우 특별히 3성 기준으로 능력치를 적용받는다고 합니다.
기존 1, 2성들의 PvE 능력이 올라가고, '가가브의 전설' 명함에 비교하여 낮은 평가를 받았던 고초월 태생 3성 영웅들의 입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신규 서버 추가, 연주 기능 추가, 알선소 퀘스트 추가, 영혼석 상점 추가, 길드 레이드 개선, 각종 랭킹 및 주간 콘텐츠 보상 상향 등 다양한 콘텐츠 개선 업데이트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