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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 다날엔터테인먼트와 음원 계약… K팝 음원으로 리듬게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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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리퍼블리싱 전문 플랫폼 기업 밸로프(대표 신재명)가 K팝 음원을 리듬게임 3종에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다날엔터테인먼트와의 음원 계약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게임 콘텐츠의 다양성 확대가 기대된다.

밸로프의 대표적인 리듬게임인 알투비트, 클럽엠스타, 오투잼리믹스에 이번 9월부터 순차적으로 각 게임에 K팝 음원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곡들은 2010년대 인기를 끌었던 K팝 음원들로 알려졌다. 밸로프 측은 향후에도 다양한 음원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밸로프는 리듬게임 알투비트와 클럽엠스타의 성공적인 리퍼블리싱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29일 출시된 오투잼 리믹스는 사전예약자 수 8만 명을 돌파하며 밸로프의 리듬게임 분야 확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 음원 유통사로 IP 중심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음원 유통뿐만 아니라 IP 제작, 굿즈, 공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글로벌 음원 유통 플랫폼 '오로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음반산업협회의 해외 유통 대행사로 선정되어 음산협 신탁 음원을 글로벌 플랫폼에 독점 제공하고 있다.

한국 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데이터로 살펴본 K팝 해외 매출액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K팝 시장의 해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게임사와 K팝 엔터테인먼트 기업 간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각 회사의 사업구조 다변화와 IP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밸로프 관계자는 "이번 다날엔터테인먼트와의 음원 계약을 통해 많은 게임 유저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케이팝 음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K 리듬게임의 위상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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