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워크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유통하는 히어로 슈팅 FPS '콘코드'가 출시 15일만에 서비스 종료를 발표, 구입한 게이머 전원에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콘코드는 차세대 히어로 슈팅 장르 패권을 노리고 파이어워크스튜디오와 소니가 합작해 8년의 개발을 통해 PC와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발매한 게임이다. 하지만 '아주' '상당히' '지나치게'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40달러 선판매 방식 등 여러 의미로 기존 동일 장르와 다른 행보를 보인 결과 게이머들에게 '아주' '상당히' '지나치게' 외면받으며 출시 일주일만에 스팀 기준 동시 접속자 100명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소니는 출시 10일 여만에 사실상 정상적인 게임 매칭이 되지 않을 수준까지 접속자가 떨어지자 한국 시간으로 9월 4일 새벽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콘코드 서비스 종료 및 전액 환불'을 발표했다. 서버는 9월 6일 닫는다. 소니는 공지를 통해 "향후 최선의 방법을 결정할 때까지 콘코드 판매는 중단되며 모든 플랫폼에서 게임을 구매한 게이머에게 환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