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이후 사뭇 신선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영웅전설 : 가가브 트릴로지'의 '이종주 디렉터'가 무려 새벽 1시에 이번 주 패치 예정인 주요 내역을 담은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습니다.
28일 론칭일 이후로 벌써 6번째 노트입니다. 퇴근 후 짬을 내어 게시물을 작성했다고 하니 론칭 이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이번 주 패치되는 주요 사항은 크게,
- 성장 초기화 월 1회 무료 기능
- PC빌드 키맵핑 기능 추가 (1차)
- 달리기 버튼 On/Off 토글 기능 추가
- 폰트 사이즈 업 2차
- 에피소드 5 쉬움 난이도 초반 구간 밸런스 하향
- 운명, 영원, 바다의 심연 초반 구간 밸런스 하향
- 질풍의 라빈 4권 7권 모험 드랍률 상향
- 기타 개선 사항 및 버그 수정
으로 이번에는 굵직한 항목들이 우선 공개됐고, 자세한 내용은 목요일 패치를 앞두고 정식 패치노트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스토리 관련 퀄리티 업 방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종주 디렉터는 '주홍 물방울'이나 '바다의 함가' 스토리 컷신이나 대화 등에서 개발진 역시 제작하면서도 아쉬움이 많았다며 여기서 멈추는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게임 완성도를 위해 개선해나갈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다만, 당장 크게 손댈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시간을 두고 차차 개선해나갈 예정으로, 현재로선 바다의 함가 3장 이후 메인 스토리 추가가 더 우선 순위에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일러스트 컷신들을 더 많이 추가하고, 스토리 연출에서도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시 전 언급했던 스토리 관련 디렉터 노트는 원작을 해보진 않은 이용자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작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양해의 말을 구했네요.
'파우게임즈'가 8월 28일 정식 론칭한 모바일 신작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원작 구현과 고전 감성을 담아 치열하지 않게 자신의 템포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스로를 영웅전설 원작의 열렬한 팬으로 소개한 이종주 디렉터는 출시 이후에도 소소한 소통을 해나갈 각오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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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