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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서머 파이널, "많은 것이 걸려 있는 만큼 반드시 우승"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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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라이엇게임즈]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에 나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결승전에 직행한 젠지의 감독과 선수들이 많은 것이 걸려 있는 서머 스플릿이기에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오는 7일(토)과 8일(일) 이틀 동안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공원 안에 위치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에 나서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의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을 2일(월)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 모아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듣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결승전에 직행한 젠지는 물론, 하루 전날 결승 진출전을 치르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많은 것이 걸려 있는 만큼 꼭 우승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젠지는 LCK 역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으며 한화생명e스포츠는 팀 창단 이래 처음 LCK 결승 진출 및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동안 결승전에서 젠지를 연이어 만나 아쉽게 11번째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T1은 LCK 최다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7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팀은 결승전 결과와 상관 없이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짓는다.

◆젠지 김정수 감독 "누가 올라오든 우리가 우승한다"

지난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LCK 역사상 처음으로 네 스플릿 연속 우승을 달성한 젠지 김정수 감독은 "이번 서머에서도 우승해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우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하루 전날 결승 진출전을 치르는데 우리는 그 경기를 분석해서 필승의 전략을 만들겠다"라면서 "어떤 팀이 올라오든 젠지가 갖고 있는 플레이 스타일대로 풀어가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서머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 세트 득실 +32라는 좋은 성적으로 1위에 오른 젠지는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파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김정수 감독은 "기록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승리를 목표로 뛰다 보면 자연스럽게 파이브핏(Five-Peat)이라는 기록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규 감독 "한화생명e스포츠 창단 첫 결승과 우승 노린다"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은 지난 스프링 파이널 미디어데이와 비슷한 각오를 전했다. 당시 최 감독은 "이번 스프링에서 결승 진출전에 올라온 것 자체가 우리 팀에게는 새로운 기록이지만 더 높은 곳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스프링 플레이오프와 비슷한 패턴을 경험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을 3대0으로 격파하고 결승 직행전에 올라갔지만 젠지에게 패하면서 결승 진출전을 다시 치러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 상대 또한 스프링과 똑같은 T1이기에 최 감독은 "이번에 기필코 T1을 꺾고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LCK  결승 무대에 서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7일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넘어야만 하는 최 감독은 "T1이 상체에 힘을 주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그 쪽에서 승부가 날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 T1 김정균 감독 "우승만 생각하고 준비하겠다"

T1은 지난 2022년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를 꺾으면서 LCK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네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젠지를 만나 패배하며 11번째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번 서머에서도 최후의 세 팀 안에 포함된 뒤 김정균 감독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라는 팀들과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칠 기회를 다시 잡았고 이번에는 우승하겠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김 감독은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라운드에서 만나 완패했지만 스프링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반대가 되는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라면서 "우리 팀은 여러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기 당일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밴픽과 경기 안에서 풀어나가는 운영 능력, 전반적인 맥락을 잘 잡아낸다면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11번째 우승이라는 숫자는 우승하면 따라오는 기록이기에 우승 자체에 집중할 것이고 우승을 달성한다면 가능한 선에서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해주겠다"라고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우리은행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7일과 8일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공원 안에 위치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7일에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상위조에서 패배한 한화생명e스포츠와 하위조에서 승리한 T1이 대결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젠지를 만난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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