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정식 출시한 '파우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RPG 영웅전설 : 가가브 트릴로지(이하 '가가브')'는 원작 스토리에 대한 고증은 물론 콘텐츠 전반에 걸쳐 고전 JRPG 감성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캐릭터 수집형 RPG의 스테이지 진행 방식에 더해 챕터별 맵을 만들어 해당 맵 내에서 자유로이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숨겨진 공간에서 더 강력한 적을 만나 싸우거나, 마을과 던전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는 등의 수동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을 향수에 젖게 된 메인 스토리와 스테이지 진행 외에 '가가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모험' 콘텐츠를 정리해 봤습니다.
[지역 동굴 파밍]
가가브 챕터는 하나의 맵에 10개의 스테이지와 방문 가능한 마을 및 시설이 있고, 또, 챕터마다 '동굴'이나 '광산', '숲' 등의 별도의 사냥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 일반 스테이지보다 조금 더 강력한 마수들과 숨겨진 마수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마수들을 쓰러뜨리면 최초 보상으로 모험 포인트와 골드를 비롯한 다양한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고, 특히, 숨겨진 마수와 그 뒤에 얻을 수 있는 보물 상자에서는 완제 장비 및 재료와 같은 희귀한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 동굴은 난이도별로 별도이며, 숨겨진 마수와 보물 상자는 주간 단위로 초기화되므로 꾸준히 재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종주 디렉터의 이야기대로면 어려움 난이도 동굴 기준으로 상점에서 판매하는 장비보다 더 좋은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보물 상자 찾기]
가가브에서는 마을이나 던전마다 '보물 상자'를 숨겨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메인 퀘스트만 밀다 보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죠.
보물 상자에서는 장비 보상, 성장 재화, 심지어 레드 가넷까지 특수한 보상을 주는 일이 많으므로 꼭 한 번씩 들렸던 마을에 다시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무작정 찾으란 식은 아니고 먼저 미니맵에 해당 맵에 총 몇 개의 보물 상자가 있고, 또 몇 개를 못 찾았는지 친절하게 표시해 줍니다.
보물 상자가 있는 위치는 대체로 구석진 곳, 혹은 주요 건물 안쪽, 건물 뒤나 오브젝트 뒤에 있으므로 무작정 찾아 헤매기보다 해당 맵을 한번 눌러보고 있을 만한 곳 위주로 찾으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일부 보물 상자는 아예 화면에서 보이지 않게 설계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맵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상호 작용' 버튼이 활성화되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모험가 스킬]
스테이지를 밀고, 스토리를 진행하고, 또, 지역 동굴도 밀고, 보물 상자도 찾았다면 다음은 바로 스테이지 클리어를 통해 입수한 '별' 개수에 따라 유용한 스킬을 익힐 수 있는 '모험가 스킬'을 익힐 차례입니다.
모험가 스킬은 스태미너 회복 시간을 감소하거나, 전투 시작 시 마나 추가, 시너지 상승, 출전 가능 영웅 증가 등 여러 능력치적인 면부터 시작해서 게임 전반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는 일종의 계정 전체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모험가 스킬은 크게 '주홍 물방울'과 '바다의 함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스킬 습득에 필요한 별은 60, 150, 270, 500, 800, 1200, 1500개까지 늘어나는데 당장 주홍물방울 별 150개에 '모험 포인트 습득량 +5%'를, 270개에 '스태미너 회복 시간 13%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습득하는 것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