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서머’가 9월 2일(월)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주간에 돌입한다.
지난 주 LCK CL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결과,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가 승리하여 승자조에 진출했다. kt 롤스터는 T1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정규시즌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T1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결승진출전 및 결승전 진출을 위해 디플러스 기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주인공은 ‘2연속 역전승’을 이뤄낸 광동 프릭스였다. 광동 프릭스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1, 2세트를 내주었으나, 나머지 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자조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3세트에서 ‘풍연’ 이종혁 선수가 야스오로 노데스 활약을 펼쳤으며, 5세트에서는 ‘퀀텀’ 손정환이 알리스타로 세번째 용 한타에서 좋은 구도를 유도하며 에이스를 띄워 승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날 LCK CL 플레이오프 3라운드는 승자조인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의 대결로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서머 시즌 상대 전적은 kt 롤스터가 2승으로 앞서있고 경기력 역시 좋지만, 광동 프릭스 또한 ‘광동풍’이라 불릴 만큼 플레이오프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두 팀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광동 프릭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연달아 5세트 경기를 진행해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경험을 충분히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3일(화)에는 패자조인 T1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예정됐다. 결승전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양팀 모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서머 시즌 상대 전적은 디플러스 기아가 2전 2승으로 유리하다.
이어 5일(목), 6일(금)에는 결승진출전과 최종 우승팀을 가릴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승자전에서 승리한 팀은 6일(금) 결승전에 선착하며, 결승진출전에는 승자전 패배팀과 패자조 승리팀이 다시 한 번 대결하여, 승리팀이 결승전 나머지 한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LCK CL 서머 우승팀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3,500만원이 수여되며, 결승전 MVP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추가로 수여된다. 준우승 팀에는 상금 2,000만원이 돌아가며, 대회 총상금은 8,000만원이다.
LCK CL 플레이오프 경기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후 관람 가능하다. 일반석은 15,000원, 시야방해석은 12,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매 경기 시작 24시간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생방송 시청은 네이버e스포츠 (game.naver.com/esports)에서 할 수 있다.
한편, 2024 LCK CL은 LCK 리그 법인이 주최 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WDG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