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의 PC 온라인 액션 RPG '블루 프로토콜'이 일본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면서 스마일게이트가 준비하던 한국 서비스에 난황이 예상된다.
반다이남코는 28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루 프로토콜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블루 프로토콜의 총괄 프로듀서 시모오카 소우키치는 공지를 통해 "블루 프로토콜은 2025년 1월 18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서비스를 지속하기 곤란하다 판단해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종료일까지 신규 스토리를 포함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루 프로토콜은 PC와 콘솔로만 플레이 가능한 고품질 온라인 RPG를 표방하며 2023년 6월 14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려한 카툰 렌더링을 활용한 그래픽은 큰 호평을 받았지만 액션 RPG 고유의 재미를 살리지 못했다는 혹평을 들으며 인기가 하락해 결국 28일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블루 프로토콜의 서비스 종료 발표로 스마일게이트가 준비 중인 한국 서비스도 어려울 것이 전망된다. 실제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며 작년 9월 현지화 테스트도 진행했지만 작년 11월 경 공식 카페 운영을 정지하면서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여줬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