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사이언스는 공식 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8월 23일(북경 기준) 자사의 3인칭 액션 RPG '검은 신화:오공'이 1000만장 판매됐다고 밝혔다.
검은 신화: 오공은 지난 20일 출시 이후 3일만에 1000만장을 판매한 것으로 이는 닌텐도의 유명 IP(지적재산권) 후속작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 3일만에 1000만장 팔린 것과 거의 비슷한 기록이다. 신규 IP로는 역대 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장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기존 기록은 엘든링의 10일이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싱글 콘솔 게임임에도 스팀에서만 230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해 역대 동시 접속자 2위에 랭크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요인은 뛰어난 그래픽 수준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밸런스를 바탕으로 원작 서유기 스토리를 깊이있게 재조명한 스토리로 꼽힌다. 또, 중국 내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게임성의 콘솔 게임이 발매되면서 중국 게이머들의 응원 구입도 큰 영향을 끼쳤다.
한편, 검은 신화: 오공은 최적화 이슈로 발매가 연기된 Xbox 시리즈 X/S로 출시가 예정돼 있어 향후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