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데브컴] 업계 최고의 연사 300여명이 이틀간 최고의 지식 공유를 약속하는 개발자 컨퍼런스(#ddc2024) 데브컴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컨퍼런스는 유서 깊은 볼켄부르크에서 열린 권위 있는 연사 및 네트워킹 디너와 함께 일요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날 저녁의 하이라이트는 데브컴에서 선보인 인디 게임 중 뛰어난 게임을 선정하는 데브컴 인디 어워드로, 수상자 발표와 함께 분위기가 최고조에 도달했다. 인디 게임의 혁신에 대한 축하와 더불어 많은 기대를 모았던 연사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데브컴 인디 어워드는 인디 게임 커뮤니티의 창의성과 혁신을 기념하는 행사로 270개의 출품작 중 35개의 우수 프로젝트가 선정되었으며 20개는 현장에서, 15개는 버츄얼 엑스포에서 선보였다. 수상작은 총 네개의 부문에 걸쳐 수여되었다.

데브컴 인디 어워드: 창의성을 기념하는 자리

모바일 마블 (G5 엔터테인먼트 제공)
- 수상작: Dungeons of Dreadrock, The Dead King’s Secret – 크리스토프 민나메어(Christoph Minnameier), 독일
- Potion Punch Rivals – 몬스트로넛 주식회사, 필리핀
- The Horticulturists – 이던 스튜디오, 덴마크

크리에이티브 오버킬 (엑셀바이트 제공)
- 수상작: SWAP/MEAT – 원 모어 게임, 미국
- Pieced Together – 글로우프로그 게임즈, 영국
- The Midnight Crimes – 데들리크로우 게임즈, 칠레

그래픽 부문
- 수상작: Bahamut and the Waqwaq Tree – 스타바니아, 사우디 아라비아
- Replaceable – 더 팩, 벨기에
- Nightmare Circus – 페어 플레이 스튜디오, 태국

블록버스터 (아스트래곤 엔터테인먼트 제공)
- 수상작: Zombie Rollerz: The Last Ship – 징 게임즈(Zing Games Inc.), 미국
- Holiday Party – 남손 디지털, 태국
- Cozy Dungeons – 더 핸섬 펠라스, 칠레
 

데브컴 연사 설문조사: 주요 인사이트들

100여명의 저명한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데브컴은 게임 개발에서의 AI의 역할, 선호되는 게임 비즈니스 모델, 업계의 정리해고 문제 등과 같은 핫한 주제들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게임 개발에서 AI의 모범 활용 사례:

상당수의 응답자가 최소한의 AI 사용(31%)을 선호했다. 그러나 코드 및 제작(21%)과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18%)에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 상당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인사이트는 향후 12~24개월 이내에 AI가 사람의 번역/로컬라이제이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선호하는 게임 비즈니스 모델:

디지털 및 물리적 프리미엄 게임은 응답자의 65%가 지지하면서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떠올랐다. 반면, 광고가 포함된 무료 게임은 단 한 명의 응답자만이 선택해 가장 인기가 낮은 옵션이었다.

게임 개발 업계가 직면한 주요 과제:

시장 포화(55%)와 개발 비용 증가(46%)가 현재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두 가지 과제로 꼽혔다. 한 참가자는 “무한 성장의 신화를 쫓는 것”이라는 문제를 강조했는데, 이는 스튜디오가 숙련된 인재와 함께 양질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AAA 게임의 재정적 가능성:

참가자의 89%라는 압도적인 비율은 AAA 게임이 바이투플레이 모델을 통해서만 재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81%는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미래를 위해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가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퍼스트 파티 플랫폼의 관련성:

구독 모델이 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2%는 퍼스트 파티 플랫폼 양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업계 정리해고:

업계 해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7%는 향후 12개월 동안 해고가 현재와 같은 속도로 계속되거나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43%는 해고가 줄어들거나 더 많은 사람이 다시 고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데브컴 2024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