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8월 3주차 거래소 동향 분석 결과, 영광의 땅 업데이트 이후 전반적인 재료 아이템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랭커를 포함한 대부분의 고레벨 유저들이 영광의 땅 내지는 신규 동굴 사냥터로 활동지를 옮김에 따라 생활 채집물과 관련된 통제와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긴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전서버에 걸쳐 유통량 자체가 유의미하게 늘어난 상태다.
그중 특산물은 목재, 광물, 약초, 가죽 할 것 없이 대부분 가격이 떨어졌다. 물론 '어스름꽃'과 '송아리꽃'처럼 가격 상승률에서 퍼센티지가 급상승하는 케이스가 몇개 있었지만, 대부분 가격 안정화가 끝난 재료이며 일부 서버의 매점매석 문제로 인해 크게 튀는 표본이므로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물품은 '광기의 정수'다. 유저 전투력과 레벨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다른 상품들의 가격은 자연스레 하향 평준화를 기록하고 있는데 정수 중에서는 가장 접근성이 좋으며 두루 쓰이는 핵심 소재다 보니 과잉공급으로 인해 지난주에 이어 큰 격차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부캐를 키우거나 한창 성장 중인 유저라면 지금의 상황이 빠른 스펙업의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반대로 광기의 정수를 주요 종목으로 매수하고 있거나 이미 매수하여 차익을 볼 계획이었다면 당분간은 힘든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본 거래소 시세는 8일 오전 10시 집계된 정보임에 따라 실제 시세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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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