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에는 단순 장비 강화 외에도 스킬의 레벨을 올려 강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스킬 강화는 말 그대로 스킬의 레벨을 0레벨에서 최대 6레벨까지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킬의 강화 단계가 상승하면 당연히 위력이나 지속시간, 버프/디버프 성능 등이 상승하기 때문에 캐릭터 스펙 상승에 있어서 스킬 강화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스킬 강화는 기본적으로 성의와 스킬 강화석을 통해 상승시킬 수 있다.
성의는 말 그대로 게임 내 사용하는 높은 등급의 성의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스킬의 레벨이 상승한다. 성의의 스킬 레벨 상승 효과는 희귀 단계부터 적용되며, 성의의 등급이 오를수록 점점 오르는 스킬 등급의 범위와 레벨도 증가하기 때문에 고레벨 성의를 얻을수록 단순 보여지는 스펙 상승 외에도 확연하게 강력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스킬 강화 시, 고급 등급 스킬은 피해량이 15%, 희귀 스킬은 25% 상승한다. 이외에도 부가 효과나 지속 시간 역시 강화된다. 단, MP소모나 재사용 대기시간이 변화하지는 않는다.
희귀 등급 성의는 고급 등급 고유 스킬 레벨을 1 증가시키는 반면, 영웅 등급 성의는 고급~희귀 등급 고유 스킬 +2, 영웅 등급 고유 스킬 +1을 제공한다. 전설 스킬은 고급~희귀 등급 고유 스킬 +3, 영웅~전설 등급 고유 스킬 +2의 옵션이 있으며, 신화 등급 성의는 고급~전설 등급 고유 스킬 레벨을 3 시켜준다. 같은 등급 내에서는 스킬 레벨 보너스 차이가 없다. 단, 고유 스킬만 적용되기 때문에 헤븐스톤 스킬은 적용되지 않는다.
성의와 다르게 직접 스킬 레벨을 강화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바로 스킬 강화석을 이용해 원하는 스킬의 레벨을 올리는 직접 한 단계 올리는 것이다.
스킬 강화석을 이용해 같은 등급의 스킬의 레벨을 올리는 것에 도전할 수도 있다. 원하는 스킬에 스킬 강화석을 더해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확률적으로 스킬 레벨이 성장하기 때문에 실패 시에는 재료만 소진되고 스킬 레벨이 오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0레벨에서는 50%, 1레벨에서 2레벨로 갈 때는 33%로 점점 성공 확률이 떨어진다.
스킬 강화에 사용하는 강화석은 현재 습득 루트가 제한적이다. 필드 보스들이 확률적으로 드랍하며, 제작을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제작의 경우에는 마법 잉크와 양피지가 필요하다.
고급 등급 스킬 강화석은 고급 등급 잉크와 양피지가 필요한데, 스킬북 상인과 떠돌이 상인에게서 각각 일일 단위 / 주간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있기 때문에 매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킬북 상인의 호감도가 높아지면 창조의 샘물과 희귀 등급 마법 잉크 역시 구매가 가능해지므로 스킬 강화를 위해서는 스킬북 상인의 호감도를 높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