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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CK 스프링 개막, 확 달라진 팀 합 보여주며 농심 레드포스 2: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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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2024년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가 17일 DRX와 농심 레드포스팀의 첫 번째 경기로 막을 올렸다.

이번 2024 LCK 스프링 정규 시즌 경기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개최한다. 완전히 개방된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환호성과 함께 2024년 LCK의 시작을 알렸다.

협곡의 지형이 대규모로 바뀐 2024 시즌 첫 경기답게 장기전으로 팽팽하게 흘러가며 싸움을 이어갔다. 접전 끝에 LCK 스프링 개막전 결과 첫 경기가 농심 레드포스의 승리로 끝났다.

■ 1세트

DRX는 우디르, 뽀삐, 오리아나, 루시안, 나미를, 농심은 나르, 잭스, 아지르, 아펠리오스, 밀리오를 선택했다. DRX에서 무려 탑 우디르를 선택하며 우디르가 2년만에 LCK에 모습을 드러냈다.

급변하게 바뀐 협곡의 지형을 대변하듯 경기 시간 7분이 지나도록 뚜렷한 성과 없는 탐색전이 흘러간다. 탐색을 끝내고 먼저 시작한 건 DRX, 오리아나가 근처에 있는 정글러 뽀삐를 믿고 아지르를 상대로 교전을 연 뒤 그대로 합류해 선취점을 올린다.

농심은 꾸준히 용을 챙기는 선택을 하나, 2024 시즌에 도입된 공허 유충과 함께 상체를 필두로 농심을 서서히 압박하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에서 네 번째 용을 둔 4:3 대치 상황에서 인원의 이점을 살려 순식간에 DRX를 압박해 교전 승리, 바론까지 순식간에 버스트해 DRX가 건들기도 전에 처치하며 긴장감 넘치는 협곡이 다시 시작된다. 

어느 순간 글로벌 골드 격차는 동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에서 농심이 DRX의 원거리 딜러를 순식간에 물어 처리하는데 성공, 바론까지 이어진다. DRX의 쌍둥이 타워를 한 개만 남기고 밀어붙이나 DRX가 계속해서 저항, 40분까지 이어진 장시간 끝에 농심 레드포스가 첫 승을 가져간다.

■ 2세트

DRX는 잭스, 신 짜오, 아칼리, 루시안, 나미를, 농심은 우디르, 바이, 탈리야, 아펠리오스, 밀리오를 선택했다. 전판 데뷔전에 실패한 탑 우디르를 농심이 대신 가져가며 우디르가 2연속 모습을 드러냈다.

전판보다도 더 신중한 교착 상태, 10분경 공허 유충을 둘러싸고 4:4 한타가 벌여진다. 먼저 자리를 선점한 DRX를 농심이 급하게 따라붙는 모양새가 나오며 DRX가 선취점 및 공허 유충을 획득, 사이드 운영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낸다.

다만 챔피언 자체가 운영에 최적화된 농심의 조합에 이렇다 할 운영 성과를 못 내며 교착상태로 흘러간다. 이런 상황에서 전판의 구도와 비슷할 정도로 미드 대치상황에서 농심이 DRX를 급습, 바론까지 가져간다.

전판의 한타 승리-바론 처치가 불리한 상황에서 교착상태로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교착상태에서 해내며 승리를 기울이는 상황, 농심이 기울어진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굳혀가며 2:0 승리를 거둔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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