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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 IP 필두, '나이트 크로우' 및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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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게임 한류를 이끈 위메이드가 미르 IP 확장을 중심으로 신규 IP 발굴, 블록체인 기반의 인터게임 이코노미 구축을 통해 ‘미르 IP 글로벌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는 2001년 중국 진출 이후 1년만에 전 세계 동시 접속자 수 국내 신기록을 세웠으며 국산 온라인 게임 및 중국 내 온라인 게임 최초 동시 접속자 35만 명 달성한 바 있다. 2004년 중국 게임시장 65% 점유율을 달성했고, 이듬해 세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 수 80만 명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2009년 1분기 중국 내 회원 수 2억 명 달성했으며, 2011년 기준 국내 단일 게임 역사상 전 세계 누적 매출 최대기록 2조 2000억원 매출이 집계됐다. BGC 조사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의 미르 IP 게임이라는 장르가 형성됨에 따라 해당 게임 시장의 가치가 9조 원 규모에 달하는 등 막대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3분기 미르 라이선스 매출 145억 원 기록, 전분기 대비 73% 증가하며 여전히 미르 IP의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는 당시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은 게임 서비스 업체 ‘샨다’를 통해, 온라인 게임 불모지였던 중국에 진출, 중국 내 인터넷보급과 함께 온라인게임 사업 성장이 맞물리면서 게임은 전례 없던 돌풍을 일으킨다. 무협소설을 연상시키는 '미르의 전설2'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라인은 중국인들의 취향에 딱 맞아떨어졌고, 중국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위메이드가 개발한 무협 장르 MMORPG '미르의 전설' 시리즈는 한국 서비스에 이어, 2001년 11월 중국에 진출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한류 게임 열풍의 시초가 된 작품으로, 이후 한국 게임 기업들의 중국 진출 바람을 몰고 오며, 현재까지 '미르의 전설2'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인지도 1위 MMORPG로 1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러브리티 게임이다.

특히, '미르의 전설2'는 2011년 당시 서비스 중인 국내 단일 게임 사상, 전 세계 누적 매출 최대기록인 2조 2천억원이라는 매출이 집계됐다. 게임이 거둬들인 2조원 이상의 매출(2011년 집계)은, ▲신형 소나타 8만 5천대, ▲삼성전자의 신형 LED TV 11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과 맞먹는 규모이자, ▲영화 ‘아바타’ 전 세계 흥행수입, ▲드라마 ‘겨울연가’의 가치 평가에 버금가는 수치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형의 산물 ‘온라인 게임’의 경제적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여기에 2020년에는 미르 IP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7년 미르 IP에 대한 사업 강화를 위해 설립한 ‘전기아이피’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 웹소설, 게임 등으로 미르 IP를 확장하는 등 활발한 IP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3분기 미르 라이선스 매출이 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14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막강한 IP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외 법적 소송을 통해 미르 IP의 원저작권자로서의 권리를 되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싱가포르 ICC 중재를 통해 '미르의 전설2' SLA 종료 및 무효 확인에 대한 위메이드 측의 주장을 모두 인용 받은 쾌거를 달성했다. 누구에게도 '미르의 전설2' 및 전기세계(Chuanqi Sheijie) 게임에 기반한 미르2 라이선스 계약을 서브라이선스 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판정부의 액토즈소프트, 샨다, 란샤 측의 손해배상 명령에 따라 현재 손해배상금 산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근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의 전설2' IP 계약과 관련한 소송에서 재판부가 액토즈소프트에 라이선스 관련 비용 116억 원을 위메이드에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액토즈소프트가 란샤 정보기술과 2019년 체결한 '미르의 전설2' IP 기반 2종의 모바일 게임 관련 계약이 무효임을 확인하고, IP 보유권자인 위메이드에게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라는 내용이다. 위메이드는 위 판결들에 따라 약 1100억 원에 달하는 미르 IP 로열티를 배상 받을 예정이며, 향후 미르 IP 보호와 원저작권자로서의 권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국내외 미르 IP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위메이드는 2020년 미르를 새롭게 혁신하는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게임명가로서 발돋움했다. 여기에 서책 ‘미르 연대기: 용의 대지, 불과 마법의 역사’를 출간해 IP와 세계관을 집대성하며 IP 라이프 사이클을 강화했으며, 2022년에는 정통성을 계승한 '미르M'을 선보이고, 글로벌 버전 출시를 준비하며 미르 IP의 글로벌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르4'는 국내 출시 당시 사전예약 시작 두 달 만에 300만 참가자를 달성,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2020년 11월 출시 후 갤럭시 스토어 1위 석권, 원스토어 1, 2위 등 상위권을 꾸준히 기록하며 위메이드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위메이드는 작년 8월 MMORPG '미르4'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명을 돌파하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에는 한국과 달리 DRACO(드레이코) 토큰과 NFT(Non-Fungible Token)가 적용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와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미르4' 캐릭터의 소유권은 이용자에게 있다. 60레벨 이상 전투력 10만 이상 캐릭터를 NFT로 생성한 뒤, 암호화폐를 사용해 다른 사람과 거래할 수 있다.

MMORPG의 재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미르4'는 단순한 게임이 주를 이루었던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1년 4분기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620만 명을 기록했으며, 최고동시접속자 수는 14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르4' 글로벌의 폭발적인 흥행 성공으로, 2021년도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60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역시 그동안 위메이드가 보여줬던 성적을 몇 배로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21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미르4' 이용자들은 타겟으로 생각하지 않던 국가에서 많은 이용자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미르4' 글로벌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위메이드는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글로벌 출시를 통해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한다. 현재 글로벌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성과 시스템 안정화에 대한 검증을 완료해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정식 출시와 함께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와 게임 토큰 '드론(DRONE)'을 비롯한 '미르M'의 토크노믹스가 위믹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에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개발 중인 하이퀄리티 쟁게임이다. 매드엔진은 글로벌 히트작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대표와 '히트' '오버히트'를 개발한 이정욱 대표가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개발사다.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을 재구성한 세계로, 왕가와 교황, 유명 기사단의 활약, 종교와 이교도가 뒤섞인 세상 뒤편에 존재하는 밤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서사를 다루고 있다.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는 물론,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시스템 등 방대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대규모 전투가 핵심이다. 특히, 16종의 캐릭터를 비롯해 최고 수준의 실사풍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 글라이더를 활용한 액션 등 호쾌한 전투 액션이 매력적인 게임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의 생명체이자 거인 이미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위메이드엑스알이 언리얼엔진5로 개발 중인 대작 MMORPG다. 극실사의 압도적인 그래픽을 자랑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1월 테크 데모 영상을 통해 게임 속 방대한 세계를 선보여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게임에 등장하는 대표 캐릭터들을 모션, 페이셜 캡처 기반으로 제작해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르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세계관을 북유럽 신화로 재해석해 고유의 세계관을 완성했다. 이용자들은 거대한 대륙 ‘이미르’에서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펼쳐지는 여정과 성장에 대한 대서사를 경험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내년 상반기 '나이트 크로우'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순차 출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추후 P&E 게임으로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드도 예정됐다. 여기에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 시리즈 3종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P&E 게임을 지속 선보여 내년 1분기까지 100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여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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